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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장 위대하고 심오한 진리는 가장 단순하고 소박하다. - 톨스토이

올 추석은 장장 9일을 쉴 수 있는 최고의 가을 휴가라 할 수 있는데요. 추석 극장가의 유일무이한 휴먼 코미디로 개봉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주요 정보에 대해서 살펴 보려 합니다.


★ 개봉예정영화 아이캔스피크 주요 정보

1. 개봉일 : 9월 21일 대개봉

2. 줄거리 : 원칙주의자인 9급 공무원 박민재(이제훈)와 20여년 간 8000건이 넘는 민원을 내며 만인의 기피대상으로 등극한 나옥분(나문희)이 영어를 매개로 가까워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극 중 칼 같은 원칙주의자인 9급 공무원 민재는 새로 발령받은 구청에서 ‘민원왕’ 옥분과 만난다. 불같은 성격의 옥분과 그에 반해 미동도 없이 차분한 민재는 사사건건 부딪힐 일 투성이다. 하지만 옥분에겐 비밀이 있다. 그가 수시로 꺼내보는 쪽지에 적힌 의문의 해외 주소, 매번 침묵으로 끊게 되는 전화가 바로 그것. 유난스럽다고 느낄 만큼 영어공부에 열을 올리는 이유 역시 관련이 있다. 

그 중 민재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알게 된 옥분은 영어를 가르쳐달라며 구청을 안방삼아 버티기에 돌입한다. 완강히 거절하던 민재는 옥분이 자신의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챙겨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슬쩍 마음을 열게 된다. 궁극적으로 ‘아이 캔 스피크’가 하려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3. 감독 및 제작진 

‘공동경비구역 JSA'의 각색,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 ’쎄시봉‘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완성도 높은 스토리에 기대가 쏠려 있다.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가 일본의 만행을 증언했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제작 : 영화사시선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주)리틀빅픽처스

4. 캐스팅 배우

- 대중에 익숙한 배우 나문희가 할머니 나옥분 역을 맡아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줬다.

‘수상한 그녀’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아이 캔 스피크’를 택한 나문희는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사사건건 상가 일에 참견하고 막무가내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독불장군인 옥분이지만 그의 속내는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징용된 참담한 과거와 가족들의 외면으로 인한 상처로 가득하다. 이 같이 외양으로만 보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할머니이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처를 지닌 복잡 다단한 인물을 나문희는 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으로 극에 녹여냈다.

- 최근까지 ‘박열’,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을 통해 비교적 센 캐릭터로 스크린을 누볐던 이제훈은 이번엔 한발짝 뒤에 물러서서 나문희와 앙상블을 이루는 데 집중했다. 물론 이제훈 특유의 일상적인 연기와 깔끔한 매력은 의심의 여지없이 믿음직스럽다.

5.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영화 속 융통성 제로, 원칙주의 공무원 '민재' 역을 맡은 이제훈이 캐릭터의 성격과 직업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수트핏>



극 중 염혜란, 박철민, 이지훈, 정연주, 성유빈 등 두 사람의 주변인들은 등장할 때마다 영화의 풍미를 한껏 살려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예고편>


이상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이 담긴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주요 정보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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