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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단한 돌이나 쇠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깨지기 쉽다. 그러나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물은 모든 것에 대해서 부드럽고 연한 까닭이다.

저 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보라. 그의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에 대해서 스스로 굽히고 적응함으로써 줄기차게 흘러 바다에 이른다. 적응하는 힘이 자유자재해야 사람도 그가 부닥친 운명에 굳센 것이다. - 공자

영화의 흥행몰이는 꼭 제작비에 기인한게 아니라는 걸 택시운전사가 말해 주고 있는데요. 천만관객을 바라던 군함도가 제작비가 40%밖에 안되는 택시운전사에 밀리고 있는 것을 보면 응당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은 쇼박스가 택시운전사에 이어 9월에 바통을 이을 살인자의 기억법 주요 정보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할게요.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주요 정보 안내

1. 개봉일 : 2017년 9월 대개봉

2. 줄거리 :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병수(설경구)는 과거에 연쇄 살인범이었으나 현재 그는 알츠하이머병을 앏고있다. 그에게는 딸 은희(설현)이 있지만 친딸은 아니다. 어느 날, 은희의 남자 친구인 태주(김남길)는 은희를 살해하려한다. 병수는 은희를 보호하기 위해 그는 기억을 유지하고, 태주를 죽일 계획이다. 그러나 그의 추억이 그가 믿는 것만큼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3. 감독, 배급 :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소설이 바탕인데, 2013년 출간 당시 첫주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서며 영화계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은 작품이다.

‘용의자’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책을 40분 만에 읽고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하죠.

제작 : (주)쇼박스, W픽처스, 배급 : (주)쇼박스

4. 주요 캐스팅

병수 역을 맡은 설경구, 태주 역의 김남길, 병만 역의 오달수, 그리고 은희 역의 설현이 등장하는데요.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대배우들 틈사이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것인지도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5.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캐릭터를 만들어온 배우 설경구가 이번에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 역으로 독을 품고 돌아왔다. ‘병수’는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고 사라져가는 기억과 망상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인물이다.

어느 날 마을에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우연히 마주친 ‘태주’(김남길)에게서 자신과 닮은 연쇄살인범의 눈빛을 읽은 ‘병수’는 ‘태주’의 뒤를 쫓으면서 혼란스럽게 뒤엉키는 기억과도 사투를 벌이며 극을 이끌어간다. 

김남길은 ‘병수’의 살인습관을 깨우는 의문의 남자 ‘태주’로 분했다. 겉보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 경찰 ‘태주’는 늘 친절한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어딘지 모를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는 인물. 그런 가운데 ‘병수’만이 ‘태주’의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태주’ 역시 ‘병수’의 주위를 맴돌며 팽팽한 긴장감을 야기한다. 김남길은 찰나의 순간 180도 다른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연기해내며 ‘태주’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우 김설현은 ‘병수’의 하나뿐인 딸 ‘은희’로 분해 대중에게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그녀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빠 ‘병수’에게 녹음기를 선물하고, 직접 머리까지 깎아줄 정도로 지극 정성을 다 하는 인물.



연쇄살인범을 쫓는 파출소 소장이자 ‘병수’의 오랜 친구 ‘병만’은 천만 배우 오달수가 맡아 특유의 친근함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기억을 잃은 ‘병수’ 곁에서 늘 도움의 손길을 주는 ‘병만’은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꼭 잡겠다는 열망을 지니고 있다. 소탈한 모습 이면에 경찰로서의 날카로운 직감을 십분 발휘하는 그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결정적인 순간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하게 만들 예정이다.

6. 포스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드는 배우가 설경구인데요. 극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으로 변신한 설경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병수 그 자체가 됐다. 자신보다 10살 가량 많은 나이의 병수로 변신하기 위해 그는 10kg 이상의 체중감량을 시도해 특수분장 없이도 늙어 보이는 외양을 완성했다. 

정말이지 데뷔 25년차 배우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MEMOIR OF A MURDERER, 2017)' 1차 예고편>



이상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주요 정보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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