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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에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 - 탈무드

슈퍼맨이 돌아왔다 라는 육아예능프로그램을 와이프가 좋아해서 보는데요. 저도 둘째 딸과 단둘이 4박 5일을 지내게 됐어요. 오늘이 첫날인데 엄마 어디갔냐고 울고불고 하는데 안쓰럽기 그지 없네요.ㅠㅠ

제가 잘 버틸수 있을까요.^^

오늘은 5 ·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택시운전사' 주요 정보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광주 출신이라 더욱 뜻깊은 영화가 될텐데요. 저희 아버지가 충장로에서 포목상을 경영하셨던 때라서 매우 위험천만했었는데, 그 때 잘 피신하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 영화 택시운전사 주요 정보

1. 개봉일 : 8월 2일 수요일 대개봉

2. 줄거리 :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 제작진 : 장훈 감독(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 연출), 제작 더 램프

4. 주요 캐스팅 배우

- 김만섭 역(송강호) : 영화의 무게중심은 광주로 간 서울 택시기사 김만섭에게 집중돼 있다.

극중 만섭은 셋방살이를 하며 11살 난 딸을 키우는 홀아비 택시운전사. 월세가 밀린 찰나, 외국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가 통금 전에 돌아오기만 하면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냉큼 광주로 떠난다.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익힌 짧은 영어 탓에 독일 기자 피터와 의사소통은 되다 안 되다 하는 처지다.

- 황태술 역(유해진) : 택시를 타고 먼 길을 달려 광주에 온 만섭과 피터를 맞이하는 광주 시민들의 모습은 묘하다. 어지러운 풍경과 텅 빈 거리. 군용 트럭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중심가로 향하는 해맑은 청년들. 고개를 갸웃거리던 만섭은 부상자들이 가득한 병원에 도착해서야 조금씩 그 실상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이게 뭔가' 싶은 만섭과 갈 곳 없는 피터를 집으로 데려가 정성어린 한 상을 대접하는 광주 토박이 택시운전사 황태술은 80년 평범한 광주 시민을 대변하는 캐릭터. 정 많고 사람 좋은 가장이면서, 광주의 참상이 바깥으론 전혀 전해지지 않는 데 분통을 터뜨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 구재식 역(류준열) : 류준열이 맡은 구재식은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꿈인 평범한 광주 대학생이다. 

시위대 중 유일하게 영어 회화가 가능해 우연히 만난 만섭(송강호)의 택시를 함께 타고 다니며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의 취재를 돕는다.  

류준열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22살 의식 있는 청년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진실을 알리고픈 광주 지역 신문기자 박혁권(최기자 역)

-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 위르겐 힌츠페터 즉, 피터 역으로 토마스 크레취만이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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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5.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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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사항

7월 18일 오후 7시에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황석영 작가와 함께 예비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GV를 개최합니다. 이번 GV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진행 아래 '택시운전사'를 연출한 장훈 감독과 한국 문학의 거장, 황석영 작가가 관객들과 함께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랍니다.

<택시운전사 2차 메인 예고편>


1980년 광주를 담는 오랜만의 영화로, 취재를 위해 위험천만한 광주로 떠난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둘러싼 평범한 대한민국 소시민들의 눈으로 광주를 바라본 영화가 바로 택시운전사인데요. 관록의 송강호, 듬직한 유해진, 그리고 젊은 피 류준열이 이끄는 드림팀이 과연 천만 관객을 돌파할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 영화 택시운전사 주요 정보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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