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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4월의 첫 스타트를 불이나는 사고를 목격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영등포로터리 쪽에서 운전하고 가다가

신길역 앞에서 포터 화물차가 엔진 과부하로 인해 연기가 나면서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었네요.



소화기만 있었어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만우절에 뭔 일이래요.^^


그래서 봄철에 바람도 많이 불고 놀러들 많이 가잖아요. 화재에 무감각 할 수 

있어서 소화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전의 차 사고처럼 초기 진압만 잘 해줘도 별일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생활 속 일들이 비일비재 할 테니 말이죠.^^







기본적으로 소화기의 정의, 종류, 특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소화기는 화재의 초기 단계에서 1차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운반해서 불을 끌 수 있는 기구를 의미한다. 

소화기는 사용하는 약품이나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누며,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화기에는 포말 소화기, 분말 소화기, 할론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이 있다.


산업안전대사전에 나온 소화기에는 보다 전문적이고 광범위하게 종류를 나열하고 있다.

즉, 소화약제의 내용에 따라 물소화기, 산알칼리소화기, 강화액소화기, 포(泡)소화기, 

이산화탄소소화기, 할론 1301소화기, 할론 2402소화기, 할론 1211소화기 및 분말소화기 등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화재 종류에 따라 소화기도 달라져요. (한 권으로 끝내는 교과서 실험관찰 

5·6학년, 2011. 3. 18., (주)북이십일 아울북)


여기서는 주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소화기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1. 분말 소화기는 질소나 이산화탄소 등 불에 잘 타지 않는 기체의 고압 가스를 이용하여 

소화 약품인 탄산수소나트륨 분말이나 제 1 인산암모늄 분말을 뿌리는 것이다. 


이 소화기는 분말이 불에 닿아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나 여러 가지 기체를 발생하여 

공기를 차단하는 것으로 유류, 전기, 화학 약품 화재에 적당하다. 

또한 이 소화기는 사용 직후 반드시 용기를 거꾸로 하여 남은 가스를 방출시키고 

충전된 고압 가스 용기를 교체하여 분말이 충전된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말 소화기는 냉각 및 연쇄반응 단전효과에 의해

소화가 되며, 소화 속도가 빠르고, 소화 성능이 우수하다.

인체에 무해하며 건조 질소로 축압 밀봉된 축압식 소화기는 습기 차단으로 약제의

장기 보관 및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축압식 분말소화기는 압력계가 부착되어 있어 점검이 편리하며 분말 전체에

압력이 걸리므로 방사거리가 길고 소화능력이 높습니다. 즉 별도의 점검이

불필요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건조기체 질소를 약제와 혼합 충전하여 해약제가 응고하므로 습기 등으로부터

보호가 되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질소가스는 압력 변화가 적으므로 일교차가 심한 곳, 고온 지역, 한랭 지역에서도

변함없이 소화능력을 발휘합니다.




2. 포말 소화기

포말 소화기는 소화기를 거꾸로 흔들면 속에 있는 탄산수소나트륨 용액과 

황산알루미늄 용액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와 수산화알루미늄이 생기는데, 

이때 이산화탄소의 거품과 수산화알루미늄의 거품이 공기의 공급을 차단한다. 

이 소화기는 목재, 섬유 등 일반 화재뿐만 아니라 가솔린 등의 유류나 화학 약품 화재에 

적당하지만 전기 화재에는 적당하지 않다.


포말을 발생시키는 구조 및 원리에 따라 화학포말과 기계포말소화기로 분류된다.

1) 화학포말소화기

○ 소화원리: 2가지 약제의 수용액을 내통과 외통에 격리하여 넣는다. 이 두용액의 

화학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주 핵으로 하는 화학포말의 질식효과와 

냉각효과로써 소화한다.

○ 종류: 전도식(뒤집으면 격리된 두 용기의 용액이 섞임), 파개전도식(밀봉된 

내통 용기를 뚫은 후 뒤집어 사용, 선박에서 사용)

부대에 담긴 모레나 담요 그리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산소의 공급을 막으면 불은 꺼지게

마련이다. 

2) 기계 포말소화기

화학적인 방법에 의해서 포말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고, 단백포, 합성계면활성 제포, 

수성막포 등을 용기에 충전한 후 외부로부터 유입된 공기에 의해서 포말을 형성하여 

노즐에서 포를 방사하도록 제조된 소화기이다. 기계포말 소화기의 소화약제로는 

수성막포 6%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3. 할론 소화기



이미지 출처 - 소방방재신문


할론 소화기는 할론 가스를 소화 약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 화재 및 유류, 

화학 약품, 전기, 가스 등 화재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된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내용물이 가압된 상태이므로 49℃ 이상의 온도에는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할로겐화합물소화기는 다른 소화약제와 달리 분자 안에 존재하는 불소, 염소, 브롬이 가열로 

인해 원자상태로 따로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연쇄반응을 확대시키는 활성물질과 결합해 

연쇄반응을 차단하는 화학적 작용을 통해 화재를 진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할론1211이나 할론1301, 할론 1011, 할론 2402 등의 할론가스 중 

할론1211과 할론1301 소화기만 생산하고 있다.


할로겐화합물소화기는 이산화탄소소화기와 마찬가지로 가스상태로 방출됨에 따라 

소화 후 약제 잔재물이 남지 않아 가정이나 산업체, 판촉물, 자동차, 특히 컴퓨터 및 

자동제어 분야와 통신설비, 선박 등 많은 장소에서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목재화재 시에는 용량에 비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분말소화기보다 가격도 

비싸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특히 ‘오존층보호를 위한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부터 하론 

소화약제의 생산 및 수입이 금지되면서 필수용도를 제외한 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성이 있다. 


4. 이산화탄소 소화기



이미지 출처- 중고나라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이산화탄소를 액화하여 충전한 것으로 액화 상태의 이산화탄소가 용기에서 방출되면 

고체 상태인 드라이아이스로 변하면서 화재가 난 곳을 이산화탄소 가스로 덮어 공기의 공급을 차단한다. 

또한 드라이아이스 상태의 온도가 -78.5℃까지 급격히 낮아져 냉각 효과도 크다. 다만 방출 노즐을 잡을 때 

동상을 입을 염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


이산화탄소 혹은 탄산가스라고도 부르며, 탄소는 최종 산화물로서 더 이상 연소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질소, 수증기, 아르곤, 할론 등의 불활성 기체와 함께 소화약제로 널리 사용이 되고 있다. 

질식과 냉각작용을 이용을 한 소화작용의 선택이며, 이산화탄소가 소화기에 충전된 상태에서는 

액화상태이나 방출이 되면 기화상태가 되어 기체잠열에 의한 냉각작용으로 스스로 냉각 드라이아이스 

상태가 된다. 

이 소화기의 특징으로는, 액상의 약제가 방사가 된 후에 기체의 가스상태가 되므로 좁은 공간에도 

침투가 잘 되며 전기에 대해서도 그 절연성이 확보가 되고 방사 후에도 소화약제에 의한 파손이 없어 

통신 기기나 컴퓨터 설비 등 소화 후에 수리가 곤란한 소방 대상물에 적합한 소화기이다.

자동차에도 구비해 두면 좋을 소화기이다.


출처 - 소방학개론(2007), 저자 : 조동훈 외 6인, 기문당(해피캠퍼스 웹문서)

[네이버 지식백과]


화재가 일어났을 때 초기 진압만 잘 해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초기 진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화기다. 하지만 그 사용법을 몰라 무서운 사고가 

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나면 우선 소화기를 화재가 난 곳으로 운반한다.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빼고,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 쪽으로 향하게 한다. 소화기의 위아래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준다.


소화기가 없을 때에는 담요나 이불, 모래, 젖은 수건, 두꺼운 천 등을 이용해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 가정이나 자동차 안에도 비상시를 대비하여 구비하여 두고,

사용이 불편하다면 투척용 소화기나 간이용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해 두며,

가정집에 화재경보용 센서를 설치하여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을 듯 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더불어 포말/분말 소화기는 거꾸로 해서 흔들어주어야 관리가 된다고

합니다. 소화액이 샐 수도 있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소화기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우리집 안전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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