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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잘 먹게 하자.
유아 상식이 없어서 그런지 둘째 소율이가 24개월째 되고
있는데 밥을 잘 안 먹으려 하네요.
유아 식탁도 사서 앉혀서 먹여도 보고,
김같은 나트륨이 들어간 걸 좋아해서 밥에 싸 줘도 보고,
국물 있는 걸 좋아해서 미역국, 된장국 등 국물류를 밥에
말아서 줘보기도 하는데,
한번 안먹으면 두세숟가락 뜨는둥 마는둥..
그래서 와이프 보고 주변에 엄마 들한테 물어보라고 하니깐
답변이 예술이다.
'알아서 잘 먹이면 되지!'.ㅋㅋ
별로 신통치 않은 답변에 실망을 하고,
검색엔진을 가동하기로 했다.
편식 시키지 않는 법, 나의 육아 비법, 나의 이유식 먹이기 특강 등.
별의별 글들이 뜨는구나.
편식하는 아이 습관 고치는 기사에서 요약.
엄마들은 아이의 편식에 대해 단순히 먹기 싫어서 떼쓰는 것이라 생각하고 음식을 억지로 먹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음식을 먹기 싫어하는 것은 맛을 느끼는 유전자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혀에는 맛을 느끼게 하는 수용체가 있는데, 음식을 먹으면 수용체가 뇌로 신호를 보내 어떤 맛인지 알아차리게 된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마다 맛을 느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한다.
첫째, 부모들의 조급한 마음 때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금물이다.
둘째, 제 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을 기르고, 식사시간 두 시간 전에는 간식을 자제해 자연스럽게 식욕이 돋도록 돕는다.
셋째, 거부감이 큰 음식에 대해서는 음식의 형태나 함께 넣는 재료를
바꾸어 먹게 하면 도움이 된다.
<조선닷컴, 주완중 기자 글 발췌>
다음은 자신의 아이에게 배달 이유식을 주지 않고도 잘 먹게 하는법을
잘 정리한 글을 요약해 보았다.
1. 먹는 것은 즐겁다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
2. 요리의 준비과정을 보게하고 같이 함께 만들어 본다.
3. 안 먹는 음식을 다른 음식과 바꿔서 요리 한다.
4. 간식과 과자를 금지 시킨다.
5. 밥 먹기전 3분간 체조를 하게 한다.
6. 밥 시간은 아이에 맞춰서 꼭 3끼를 안 줘도 된다.
7. 음식을 맛있게 해서 줘라.
8. 아이 단계에 맞게 밥먹이기.
9. 식사 시간에 TV 시청 하지 말기.
10. 시중에서 판매되는 이유식은 반대합니다.
(매주 목요일 10시~12시까지 진행되는 카카오티비 육아썰전!
정말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요! 시간나시는 분들은 꼭 시청해보세요
https://open.kakao.com/o/g2TrMRg)
[출처] ♥밥안먹는아이♥ 잘먹게 하는법! 유아식단!밥을 안먹어요|작성자 뽐이엄마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시도해 봐야지 하면서도..
우리 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전화도 해보고 카톡도 날려보고 해서
종합적으로 의견을 정리해 보았어요.
1. 내 여동생(남자 아이 세명) 왈~
봄이라 입맛 없나? 감기 걸렸어?
암튼 나도 고민이네.
소율이 주먹밥 같은 거 만들게 해줘봐. 애들꺼 일회용장갑 있더만.
끼고 만들면 한두번이라도 잘 먹던디.
쿠키 같은 것도 만들게 해주고, 밀가루 반죽 만지기 요런거 좋대.
두부 으깨기 등.
2. 친구 제수씨(여자 아이 두명) 왈~
굶기면 잘 먹어요~^^. 안 먹다가도 또 잘먹는 때가 있더라고요~.
3. 동호회 누나(소율이랑 동갑 애 한명) 왈~
오드리는 없어서 못 먹어. 잘 안 먹으면 엄청 속상한대.
주먹밥 같은거 같이 만들어 먹는 애들도 있는데, 같이 해봐봐.
아님 과일 샐러드 같은 것도 좋고.
수유할 때는 안 먹었는데, 단유하고 나니 엄청 잘 먹어.
4. 친구 한의사 양반(아이 두명) 왈~
내가 아는 건 진찰해서 약 먹이는 것 밖에 없는데,
근데 밥도 잘 안 먹는 애들은 약도 잘 안 먹더만 쩝~.
우리집 애들은 너무 잘 먹어서 큰 일이다야~
5. 처형 (여자 아이 한명) 왈~
주전부리를 밥 먹기전에 주지말고, 단거를 주지마.
6. 친한 동생(쌍둥이) 왈~
울 애들도 안먹는데.. 먹는 거는 타고나야 되는 듯.
잘 먹는 애들이 있더라고.
울 애들도 밥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잘 안 먹고 편식이 심해요.
식단 신경 쓰는 편이 아니라 대충먹여요.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있음 그거라도 많이들 먹이라 하더라고요.
7. 학교 선배(여자 아이 두명) 왈~
애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울 민지는 지금도 겨우 먹고
수현이는 달래서까지 먹는지라.
잘 먹다가도 안 먹는다면 간을 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어른처럼 맛을 알아가기에 조리법을 다르게 해 주거나.
8. 친구 (남자 아이 두명) 왈~
뭔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해줘야하겠지. 우리 둘째 놈은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만 먹였어.
그러면서 밥을 함께 먹였지.
다들 자신만의 방식, 살아온 인생관, 보고 듣고 배운 삶의
노하우들이 묻어나는 식단과 조리법으로 아이들을 먹이고 있구나.
우리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둘째 아이의
먹는 것도 그렇게 먹이면 되는 것임을 알아간다.
둘째가 이제 곧 두돌이 되는데,
생떼도 많이 쓰고, 울기도 많이 울고,
밥은 잘 안먹고, 까까만 달라 하고,
집에 과자를 다 치워버려야 하나 라고도 생각했었다.
어찌됐든 지인들이 하라는 방법으로 계속 시도 해보고,
찾아보고 해서 소율이가 좋아할만한 음식으로 유도해서
편식시키지 말고 배달도 시키지 않고, 우리가 먹는 음식을
좀 덜 달게 좀 덜 짜게 좀 덜 양념을 해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함께 즐겁게 소리 지르지 말고 윽박 지르지 말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웃으면서 행복하게 식사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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