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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가 이제 40대 후반부로 접어들었는데 나이테가 많아지니 건망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둘째 아이 겨울방학이라서 여행을 준비중이었고, 여행 당일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섰는데..

여행의 핵심 준비물인 캐리어를 집에다 놓고 온게 아닌가.

와이프가 알아챈 것은 횡성휴게소를 지난 뒤였고, 부랴부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서울로 다시 갈 생각이었는데..

와이프의 지혜로 장모님이 시골 내려가기 전이어서 우리집에 들러 캐리어를 확보한 후, 경기광주휴게소에서 접선(?) 하기로 해서 다행이 1시간 반만에 캐리어를 가져올 수 있었다.

어머님은 전라도 광주로 내려 가셔야 했는데, 우리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우회하셨다고 두통을 호소하셨다.ㅠㅠ

아무튼 나의 건망증 하나로 많은 사람들 귀찮게 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는데,

들뜨지 말고 제발 신중하게 행동하자는 다짐을 해보며,

우리가 첫 단추를 잘못 뀄지만, 잘 봉합한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디럭스트윈 호수전망 숙박 여행후기에 대해서 써 보려 한다.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은 호수와 해변 더블 뷰를 자랑하는 강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이다.

호텔 정면에서 경포호수를 바라보는 일몰 뷰이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ㅋㅋ

호텔을 뒤로 해서 딸램 모델을 써서 사진을 찍었는데 옆에서 찍었다.ㅋㅋ

호텔 로비에서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놨다.

자 이제 스카이베이 디럭스트윈 룸으로 구경을 떠나볼까.

침대는 에이스침대로 더블과 싱글이 하나씩 놓아져 있고,

기본적으로 tv, 커피포트, 이디야 블랙커피 2개, 냉장고, 생수 2병, 인터넷 가능한 테블릿, 스탠드, 미니금고

간단하게 생수 2병,

수납공간이 있고, 실내화, 

화장실에는 비데 양변기, 비누, 헤어드라이기,

녹색 환경 인증으로 일회용품인 칫솔과 치약, 면도기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하나의 에피소드라면 세면대에서 찬물만 나오길래 뭐 이런데가 다 있어 라고 했는데,

아래 부분에 누군가가 더운물을 막아놓은 거였다.ㅋㅋ

다회용품은 샴푸, 린스, 바디젤이 어메니티로 구비돼 있다.

역시 비데가 있어야 깔끔한 화장실의 표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대신 쓰레기통은 너무 아기자기하게 작았다.ㅋㅋ

헤어드라이기는 이곳 수납장에 보관돼 있다.

객실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이다.

멋진 액자 같은 사진이 연출된 것이라 밖에 할 말이 없다.ㅋㅋ

우리 딸램 모델을 자청해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

아 밖에 자쿠지는 겨울에는 사용할 수 없단다.

태블릿에서 다양한 호텔 이용에 대한 설명을 열람할 수 있다.

물론 와이파이도 비번없이 연결 할 수 있고 말이다.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사용 설명서이다.

이곳 호텔의 최고의 장점이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풀이 아닐런지 싶다.

20층 꼭대기에서 뷰와 낭만이 절로 흥얼거리는 맛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가 포진해 있는데, 저녁에 bhc에서 치킨 반반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고,

우리는 뽑기방 일명 게임장에서 수많은 시간과 돈을 탕진했다는 거 ㅋㅋ ㅠㅠ

오락기가 많이 있는 게 아니지만 대표적인 격투기, 슈팅게임, 농구, 댄스게임 등이 있어서 가족, 연인들끼리 쿵짝이 잘 맞게 돌아가는 게임장이다.

객실에 전자레인지가 없지만, 이렇게 1층에 어메니티 자판기와 전자레인지가 비치돼 있어서 우리같은 소박함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희망처가 아닐런지.

20층 인피니티풀에서 한컷!

경포호수에서 한컷!

바이크나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꽤 있기에, 야외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경포해변에서 부녀간 인생컷 남겨 보았고..

티몬에서 팍팍세일로 이렇게 2박에 2인 기준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숙박권을 거저 얻은 것은 아닌지 싶다. 물론 추가 비용은 들어갔지만 서두..

경포 스카이베이호텔에서의 호캉스는 우리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낭만을 선사했는데, 호텔 안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나쁘지 않고, 바깥을 오고가도 먹을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들이 철철 넘쳐난다는 것으로

경포에서 2박을 총정리하고 싶다.

이상 [여행 후기]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디럭스트윈 호수전망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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