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프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계란 한판을 싸게 판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집에서 2km 이상 떨어져 있는 올림픽파크 상가에 다녀오라고 했다. 주차도 잘 안되고 걸어서 가자니 망설였는데 운동삼아 가자고 해서 갔는데.. 삼겹살과 동시에 구매해야지 6900원 짜리를 4900원에 준다는 소리에 포기하고 마트에서 나왔다. 마트에서 나오자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재건축을 확정지었다는 현수막들이 여러장 빼곡히 붙어 있었는데, 모두가 다 우리나라 건설업체 1군들의 환영 인사였다. 올림픽선수촌이 3단지 까지 있으니, 둔촌주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마무시한 사업이 될 터인데, 과연 누구의 어느 업체의 재건축 수주가 될런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오늘은 3월 2일부로 전직을 하게 됐는데, 4대보험 가입확인서 발급이 ..
안녕하세요? 어제 퇴근하면서 라디오를 듣다가 dj가 한 내용이 좋아서 공유해 보면 이렇다. 30대 젊은이가 면접에 계속 떨어져서 풀이 죽어 한번은 택시를 타게 됐는데, 택시기사가 정장을 입고 친절하게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고 해서 기사님이 멋져 보인다고 했는데.. 택시 기사가 자신은 대기업 임원이었고 정년퇴직하고 택시기사를 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가족들도 반대하고 택시일이 부끄럽기까지 했었는데, 매일매일 바쁜 손님들을 목적지까지 태어주고 그러한 서비스가 자부심이 됐다고.. 임원이었던 기사가 젊은이에게 충고한 말은 당당함을 유지하고, 자부심으로 향기가 나도록 자신을 명품으로 가꾸라는 당부였다.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 열심히 생활하며 뒷심을 가지면 명품이 되는 기본 3심이며, 여기에 뚝심까지 가진다면 인생은 ..
안녕하세요? 글 쓰는 일을 업으로 하지는 않지만 글쓰기든 말하기든 잘 쓰고 잘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다. 30년지기 친구 녀석이 신년 초에 선물을 보내 왔는데, 보답으로 귤 한 상자를 선물로 주려고 잠깐 퇴근 시간에 들리라 했다. 그런데 자신이 책을 냈다고 하지 않는가. 책 제목을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카톡이 오질 않아 궁금해서 교보문고에 친구 이름을 검색해 보니, 아니나다를까 책이 1월 며칠에 출간된다고 예약을 하라고 했다. 출간하는 날엔 못사고 그 다음날 주문해서 책을 받아 읽었는데, 친구가 얼마나 공들여서 책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조그마한 사업할 때 여러 도움을 받았었는데, 지금껏 아낌없이 나에게 주려고만 하니 빚을 지고 있는 친구인데.. 오늘은 친구가 5년여 1인 회사를 차..
안녕하세요?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였던 30년지기가 며칠 전에 집에 찾아왔었는데 자신의 책 출간 소식을 알렸다.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인회사에서 잔뼈가 굵었는데, 어느덧 혼자서 창업을 하더니 '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이란 타이틀로 책이 나온 것이다. 친구로서 대견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고, 어제 교보문고에서 주문해 오늘 드디어 책을 받게 됐다. 대학동기모임에 책소개도 하고, 페이스북에도 출간 소식을 전했다. 이젠 책을 읽어보고 리뷰를 작성해서 SNS와 블로그에 대대적으로 소개해 볼 생각이다.ㅋㅋ 느낌은 그렇다. 자신이 브랜드가 돼서 경력과 커리어를 쌓고 본캐를 열심히 다지고 그러고 나서 부캐와 써드를 만들어 나가는게 인생살이가 아닐런지.. 40대 후반 인생에 들어서는데 새로운 플로우를 만들어..
안녕하세요?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하는 것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는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살아가고 있다는 당위성에 또 한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설레임도 살짝 내 마음을 흔든다. 새롭게 시작한다고 새해인사를 카톡으로 날려 보면, 반응이 다 제각각인데, 50퍼센트는 무응답이고, 20퍼센트는 새해그림으로, 30퍼센트는 새해 덕담으로 인사를 건네온다. 이 모든게 인간관계의 결과물이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 그래도 연락하는 사람하고는 새해인사도 곧잘 하게 되지만, 연락이 없던 사람은 별로 나의 인사에 시큰둥하니 말이다. 1월에만 안과, 비뇨기과 등 병원 진료만 세군데 이상 해야 한다. 건강에 적신호인 이 때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적절한 운동으로 나의 몸을 관리해야 할 시점인 것 같..
안녕하세요? 2022년 임인년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항상 세밑이 되면 밀려오는게 '후회' 란 단어밖에 없는 것 같다. 올초에 '일주일에 한번씩 부모님께 전화하기', '일주일에 세번씩 운동하기', '한달에 두권 책 읽기' 등등 여러가지 계획들을 세웠던 것 같은데, 실상 완수한 것들의 리스트는 20퍼센트도 안 되는 것 같다. '시간'도 그렇다. 시간을 아끼자고 매번 이야기 하지만, 12월이 되면 항상 얘기하는게 '시간이 너무 빠르다' 라는 것만 다람쥐 쳇바퀴 돌듯 입에서 흘러나오니 참으로 애석할 따름이다.ㅋㅋ 2023년엔 어떠한 일들이 또 우리네 삶에 투영될 것인가. 기대반 설렘반으로 또 새해를 맞이해 봐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패밀리레스토랑에 배를 채우러 갔는데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방..
안녕하세요?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보여주는 경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남미의 강호 우르과이와 비기는 것을 시작으로 가나와의 경기에서 멋진 헤딩 두골, 마지막 포르투칼과의 경기는 그 동안 대표팀이 얼마나 열심히 월드컵을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최고의 게임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수비수들을 뚫고 70여미터 단독 드리블도 대단한데,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밀어넣은 어시스트는 이번 월드컵 16강에 오른 어떤 나라의 게임보다도 강한 임팩트로 장식했다는 것은 최고의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 원정 16강이란 신화를 썼다면 이제는 계속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기에, 이번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히는 최강 브라질을 맞이하여 우리..
안녕하세요? 2000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해서 지금껏 생활하고 있는데, 서울에 대학 동기 모임이 있어서 모임에 참가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방에 살고 있는 선배의 연락처를 받고, 20여년만에 그 선배와 전화 통화로 친밀하게 됐다고 생각했는데.. 요며칠 전화를 해도 통 받지를 않는다. 내 생일이라고 커피 쿠폰까지 보내주셨는데 말이다. 보통 부재중 전화가 뜨면 바쁜 일이 없으면 전화를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통화를 하면서 그렇게 나쁘게 장난을 친 것은 없는 것 같은데ㅠㅠ 아무튼 전화가 되야 왜 전화를 안 받았는지 왜 안 해주는지 이유을 알 수 있을 것 같다.ㅋㅋ 오늘은 모든 민간임대주택에 부기등기가 의무화 되는데, 주택임대사업자 부기등기 절차 및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서울시 송파구..
안녕하세요? 회사 분점에서 일하다 사무실 바깥에서 어른들 싸우는 소리가 나서 달려가보니, 외주업체 사장님과 택시 기사가 서로 대치중이었다. 골목길에서 외주업체 사장님 차는 좌회전을 하려했고, 택시 기사는 내리막을 지나쳐 외주업체 차를 못 가게 가로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 서로 양보 못 하겠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덩달아 차들은 세군데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나서서 계속 중재를 시도했는데.. 택시 기사가 일을 해야했는지 슬그머니 양보를 한 덕분에(?) 교통정리가 확실하게 됐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대치했었다면 강남 일대 골목길이 교통체증으로 짜증을 불러 올 일대의 사건으로 번졌을텐데.. 역시 뭐든지 옆에서 정리를 해줘야 이 사회가 잘 돌아가는 것 같다. 이태원 참사를 생각나게 하는 순간이었..
안녕하세요? 서울 시내에서 자동차 운전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집이 송파구 방이동인데 반포동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물리적인 거리가 10km 안팎인데, 오후 4시반경에 출발해서 6시에도 도착하지 못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도 아니다. 또한 회사가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데 주차장을 나와서 서초ic 경부고속도로를 진입하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30분이나 된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에 사람도 많고 차도 많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일테다. 이 수많은 차량들 속을 헤집고 들어와서 차선 변경이라도 할라치면 양보를 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에. 그래서 비상등을 켜는 것이 '고맙다' '미안하다' 라는 표현이 됐다는 것에 나 또한 이해가 충분히 간다.ㅋㅋ 오늘도 나는 출퇴근 러시아워를 헤치며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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