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2> 과연 전작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줄 수 있을까요

죽기전에 꼭 봐야할 한국영화 중에 '엽기적인 그녀'가 있다.

2001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극장에서 한번 보고, 비디오로 한번 보고,

추석 때 TV로 한번 보고, 총 세번 정도는 기본으로 본 영화이다.

그만큼 영화가 코미디만 있는 게 아니라, 여운과 감동을 주었던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코미디 멜로 영화였었는데..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작이 나왔다고 하니 정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단, 전지현이 주인공이 아니라는게 걸리지만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차태현'이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 영화의 흥행을 보증하는 배우 중의 한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고,

또 실제로도 그렇지요.

'과속스캔들', '복면달호', '헬로 고스트' 등을 흥행으로 이끌었지요.

이번에 개봉예정인 '엽기적인 그녀2'는 과연 흥행에 성공할까요?

여자 주인공이 빅토리아라고 하는데 중국 내에서 흥행 몰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하네요.

오늘 뉴스를 보니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2'가 

4월 22일 중국 내 무려 7,5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 이는 국내 스크린 수 

약 12배에 달하는 3만1,000여 개의 중국 스크린 중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역대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미스터 고'(약 5,000여 개)를 

훨씬 뛰어 넘는 수치다.

중국 내 검색엔진 바이두에서도 개봉영화 순위 1위를 차지했다네요.

특히 중국 최대 가전 유통 업체 궈메이(국미전기, Gome)와 80억 원 상당의 공동 마케팅 

진행을 성사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엽기적인 그녀2'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복’ 터진 줄 알고 시작한 견우의 ‘속’ 터지는 신혼 수난기!를 기본 타이틀로 하고 있고요.

운명인 줄만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되어 사라진 후, 

실연+백수+돈, 3고에 시달리던 ‘견우’(차태현).

그에게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그녀’(빅토리아)가 나타났다. 그것도 더 살벌해지고, 더 엽기적인 모습으로..

  

“이래 가지고 나랑 어떻게 결혼할래?” 

 오직 견우와의 결혼을 위해 산 넘고 물 건너온 대륙의 외동딸, ‘그녀’! 

  

“설마 결혼? 제가 잘못 들은 걸까요?” 

꿈인지 생시인지 들어온 복을 얼른 움켜쥐는 보통 남자, 견우’! 

  

그러나, 밤은 더 살벌하고, 낮은 더 엽기적인데.. 

  

예측불가! 새로운 ‘그녀’와 ‘견우’의 상상 못한 엽기적인 결혼! 

 ‘견우’의 인생수난 여기서 끝날 수 있을까?

<엽기적인 그녀 2>에서는 ‘견우’(차태현)와 새로운 ‘그녀’(빅토리아)의 결혼 생활을 그린다.

<엽기적인 그녀 2> ‘견우’는 곧 2016년의 ‘3포 세대’, ‘헬조선’, ‘흙수저’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공감 요소를 더욱 높였다.

제작노트에서 제공한 글.

배우 차태현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코믹 표정 연기로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엽기적인 결혼 생활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견우’의 상황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그녀’ 빅토리아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엽기적인 언행으로 이 시대 최고의 현모양처(?)를 표방한다. 

이렇듯 환상적인 두 사람의 엽기 부부 케미는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하며 그동안 코미디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갈증을 덜어 줄 것이다.

배우/ 제작진

이렇듯 정통 코미디 영화로 보여지는데 과연 조근식 감독은 명품 배우

차태현과 대륙의 여인 빅토리아를 통해서 전작의 아성을 무너뜨릴

최고의 영화로 흥행 영화로 만들어 놓았을지 정말 궁금하고,

이 '엽기적인 그녀 2'가 죽기전에 보아야 할 한국영화로 등극할 수 있을지

심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5월 5일 개봉한다니 꼭 기대 많이 하셔서 관람하시길 바라고요,

영화 '시빌 워' 때문에 개봉이 연기 됐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걸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뚜껑은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으니 한번 뚜껑을 따 보게요.^^

'엽기적인 그녀 2' 메인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28273&mid=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