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The Jungle Book, 2016) “정글은 더 이상 너에게 안전하지 않아”

황금같은 연휴에 다들 나들이, 국내 여행, 해외 여행을 떠나는 마당에 저희는 집에서 성욱이 병간호, 소율이 뒤치닥거리로 하루를 연명(?)하고 있네요. 다행이 제사때문에 시골에 내려가신 장모님께서 오늘 올라오신다고 아까전에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에겐 구세주와 다름 없죠.^^

우리나라 영화 '곡성'과 '아가씨'가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하고 있고, 할리우드 영화인 엑스맨:아포칼립스가 독주체제에 놓여 있는데요. 디즈니랜드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정글북'이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몇주간 1위를 독식하면서 우리나라에 6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뒤늦게 포스팅을 올립니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하고, 와이프도 극장에 가서 팝콘과 오징어를 뜯으며 영화 감상하는 것을 낙으로 삼았는데, 이제는 그런 취미생활도 물 건너 간 듯 합니다.

어찌됐든 좋은 영화라서 '레전드 오브 타잔'과 함께 흥행 돌풍을 예상해 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볼 수 있는 최고의 영화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글북더빙판도 개봉할 예정이라네요.

그럼 '정글북'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옛날에 TV에서 만화로 봤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걸로 보면, 정글북은 정말 고전중의 고전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아이언맨의 감독인 '존 파브로'가 메가폰을 잡았고요.

모글리 역의 닐 세티가 실제 인물이고 다른 인물들은 목소리로만 나온다는게 이 영화의 특색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정글북'은 주인공 모글리가 정글에서 온갖 모험을 거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요.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는 정글의 무법자 쉬어칸의 위협을 받고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모두의 생존을 위해 정글을 떠나야만 한다. 

정글을 떠나는 여정은 끝없는 위협으로 가득 차 있고, 악당 쉬어칸 역시 그를 바짝 쫓는게 '정글북'의 메인 스토리입니다.

★ 정글북 (The Jungle Book, 2016) 영화 정보

장르: 모험, 드라마

상영시간: 미국106분

개봉일: 2016.06.09 개봉

감독 : 존 파브로

출연 : 닐 세티(모글리), 빌 머레이(발루 목소리), 스칼렛 요한슨(카아 목소리)

The Jungle Book, 2016 예고편입니다

인간에 반감이 있는 폭군 호랑이 쉬어칸의 위협 속에 모글리와 정글 가족들은 함께 맞설 수 있을까요. 추억의 애니 '정글북'을 스크린에 옮긴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의 강력한 새 주자입니다.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이드리스 엘바 등 목소리 연기도 호화로운것 같습니다. 손을 뻗으면 잡힐듯 생생한 입체감이 살아있는, 업그레이드 된 3D 효과를 앞세워 북미에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정글은 더 이상 너에게 안전하지 않아”라는 영화 속 대사가 이 영화의 압축된 한마디 표현 같습니다.

정글은 적자생존의 무시무시한 자연환경입니다. 거기에서 어린아이가 성장하고 험악한 악당에 맞서서 싸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그걸 통해서 우리네 인간은 영웅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죠.

모글리가 쉬어칸의 공격을 발루와 카아와 함께 어떻게 슬기롭게 막아내고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3D영화를 통해서 생생하게 감상하시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