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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기념 도서관


숭실대와 상도역 중간에 살고 있는데, 일의 특성상 상도터널 위를 매일 같이 지나다닌다. 그래서, 고 김영삼 대통령 기념 도서관을 공사 착공 할 때부터 봐 온 사람중의 하나다.

그렇다고 고 김영삼 대통령과 정치적인 성향이 같다고는 볼 수 없다.^^




벌집 문양으로 창을 많이 낸 외관의 형태를 보이고, 그렇게 웅장하지는 않으나,

한강대교를 지나가기 전 상도터널 쪽에 위치해 있기에 독보적이고,

아침에 엄청난 출근하는 차들의 행렬 속에서 빛이 나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제 기억으론 2012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한 거 같은데, 너무 공사가 진척이 안되고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작년에 김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나서 기념도서관이 오픈한다고 하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아직도 깜깜 무소식인 걸 보면, 공사비나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이 보인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진척 상황을 알아 보기로 했다.


다음은 2012년 자료를 요약 발췌하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념도서관 건립 작업이 2012년 3월 18일에 첫 삽을 뜨기 시작했다.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과정과 문민정부의 업적 및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다.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기념사이다.

김대통령의 치적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한국 현대사를 인식시키고,

민주주의에 대한 참된 가치를 알리는 민주교육의 도장이자 요람이 될 것.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했고,

기념도서관은 전체 면적 1만2천450㎡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오는 2013년 5월 개관될 예정이다. 


더불어 더팩트 2014년 11월 기사를 요약해 보았다.


세 차례 완공을 미룬 '김영삼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 우여곡절 끝에 내년에 문을 연다.

김영삼민주센터는 도서관을 대학에 기증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사는 90% 정도 진행했고, 남은 건 인테리어와 조경, 전시 등이다." 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이르면 내년 초, 늦으면 중반 쯤 개관할 예정이다.


콘크리트 벽돌을 쌓아 올린 듯한 건물 외관은 '시골 담벼락'과 '옥새'를 상징한다.

도서관 건물 내 층별 용도 및 전시 계획도 어느 정도 밑그림을 그렸다. 

▲지하 3~4층 주차장 ▲지하 2층 공연장 ▲지하 1층(생애)·지상 1~2층 전시관(문민정부 8대 업적 등 공과·귀중품) 

▲지상 3~5층 사무실 겸 도서관 ▲6~7층 연구 공간 ▲8층 김영삼민주센터 임원실 및 대통령 집무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해 6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올 2월로 늦췄다. 그리고 다시 10월로, 11월 말 완공을 예고했다. 하지만 또 내년을 기다린다. 


건축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1년 2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내다봤는데,

계속 준공이 연기되면서 일부 언론에 재원부족설이 계속 유포되었고,

기념재단 측은 이를 계속 부인해 왔다.


착공 당시 예상한 기념 도서관의 건립 소요 예산은 150억 원(추정)이다.


기념 사업(기념관, 도서관 설립·운영 등) 기한이 다음 달 말이면 끝난다.

바로 이 문제가 김영삼민주센터의 고민이다. 공사는 마무리 할 수 있지만,

도서관 개관과 운영이 문제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2015년 11월 부산일보 기사이다.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세워진 '김영삼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 지난 9월 준공허가를 받았으며, 내부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 즈음 개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주변에 정동병원과 대우 유로카운티 아파트가 인접해 있다.

김영삼대통령 기념 도서관 위치


아래 사진은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받은 김영삼 대통령 기념 도서관(사진 연합뉴스 제공)


위 정보들을 토대로 종합해 보건데,

올해는 꼭 개관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자체적으로 운영을 못하면 서울대나 중앙대에서 아니면 서울시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지 않을까 사료되거든요.


동작구민으로서 고 김영삼대통령과 인접해 살면서 한번도 뵌 적은 없었지만,

도서관을 지어 사회에 기부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정치철학을

역사에 길이 남기시려는 생각에 뜻을 같이합니다.


어서빨리 도서관이 개관을 해서 지역 시민들이 책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고,

역사와 민주주의를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서울의 랜드마크 도서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서 이 포스팅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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