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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욱이 면회갔다가 담당교수는 못보고 부교수 하고 상담했는데 인공호흡기가 기관지를 다치게 하므로
목에 구멍을 내서 기계랑 연결시키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한다.

무거운 마음을 잠시나마 해소하고자 우리의
아지트인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
망중한을 즐기기에, 소율이가 뛰어놀기에
적당한 날씨인거 같다.

마침 공원에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울려퍼지고,
크루즈 타는 선착장에는 벚꽃이 피어 있지 않은가. 우리가 한강공원에 자주 왔는데
언제 나무를 심었지 라는 의구심은
사진을 찍으로 오자 해결되었다.
인공의 힘!^^

이랜드선착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크루즈 승선권을 추첨해서
준다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배가 고파서 cu편의점에서 라면과 김치, 구운계란, 삼각 김밥을 사와서
돗자리를 잔디밭에 펴고 밥상을 차렸네요.
와이프가 이제 한강공원에 오는것도 마지막일거라는 한숨섞인 말을 하는걸 듣고 잠시 울컥했다.           






한강공원엔 관광온 중국인, 연날리는 사람, 자전거족, 인라인, 운동하는 사람들, 가족끼리 연인끼리  교회에서 단체로
놀러온 사람들..    개를 끌고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는 느낌이다.

글을 쓰고 있는데 야구공이 내 몸을 강타하네. 굴러와서 다행이지 ㅠㅠ
아빠와 아들이 우리 돗자리 근처에서
공던지고 받고를 하고 있는데 쩝
다른데가서 하라고 할 수도 없고ㅋㅋ

텐트나 돗자리에 앉아 있으면 김밥이나 떡파는  할머니, 중국집에서 짜장먹으라고
전단지 등 먹을거리 들이 빠지지 않는다.
여유와 휴식을 취하고
운동과 사진찍기 좋고
낮잠과 망중한, 명상을 즐길 수 있고
덤으로 인디밴드의 공연관람까지 할수가
있다.

공휴일엔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니
이또한 괜찮지 아니한가.

연인끼리 와서 할 수 있는 것은 커플자전거 타기, 이랜드크루즈 타기, 애슐리 샐러드뷔페 이용하기 등.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놀이터가 괜찮고, 축구공이나 연날리기,
배드민턴을 하면 좋아요. 잔디가 겨울 동안 죽어있어서 조금은 그렇지만요.

인공이지만 멀리서 보면 벚꽃이 만개한
사진찍기 정말 좋고
한강의 툭트인 전망을 눈으로 몸으로  몸소 체득할수 있는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놀러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칠까합니다.

다음엔 저희가 잘 가는 곳인 애슐리 여의도 한강공원점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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