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밀정 예고편 보기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영화도 자주보고, 청룡영화제 시상식, 시사회도 많이 쫓아다녔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애가 둘이다 보니 영화관은 이제 꿈도 못 꾸게 되었어요. 그나마 TV에서 하는 VOD 서비스로 허기(?)를 달래는 수준입니다.

지난번에 ‘암살’이라는 일제강점기 시대극을 아주 재밌게 봤었는데요, 이와 비슷한 류의 영화가 9월달에 개봉한다는 소식에 이 영화는 꼭 봐야한다라는 당위성이 생기는 ‘밀정’이라는 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밀정(The Age of Shadows, 2015)

장르 : 액션영화 감독 : 김지운

출연배우 : 송강호(이정출), 공유(김우진), 한지민(연계순), 엄태구(하시모토), 신성록(조회령)

제작: 영화사 그림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배급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이 영화의 특이점은 바로 할리우드 배급사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가 제작 및 배급을 한다는 건데요. 우리나라 영화의 위상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영화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무대로 하고 있고요.
개봉예정영화 밀정은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영화 밀정 예고편>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김지운 감독은 <밀정>을 일단 스파이 액션물로 정의했다. 출연 배우들의 구성도 화려하네요.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으로 공유는 ‘부산행’에 이어 2연속 메가히트를 기록할 배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의열단 단원으로 분한 배우들은 저마다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삼았다. 조선인 일본 경찰로 의열단을 위해 각종 정보를 빼내는 이정출(송강호 분)은 황옥이라는 사람을, 의열단의 젊은 리더 김우진(공유 분)은 김시현을, 또 영화 속 홍일점 단원 연계순(한지민 분)은 현계옥이라는 사람을 모델로 했다. 배우들은 마음을 다지기 위해 촬영 전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건물을 직접 찾기도 했다.

이 중에 일본 경찰이자 밀정인 하시모토(엄태구 분)가 눈에 들어온다. 이정출과 한 조로 움직이지만 동시에 그를 의심하는 치밀한 캐릭터다.
촬영 전부터 약 두 달 간 일본어 연습을 한 엄태구는 "영화에서 악역인데 조심스럽게 표현하려 했다"며 "밀정의 역할과 하시모토가 하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임무인지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중점을 둔 지점을 설명했다. 기존 시대물에 등장한 전형적인 악역과 다르게 표현됐을지 여부가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2016 조성모 전국투어콘서트 ‘Happy’ KBS 아레나 개최

한강 다리밑 영화제 무료 영화 보는 곳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추격은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그려낸 액션 장면과 맞물려 더욱 긴박하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역동적인 드라마를 예고합니다. '밀정'은 9월달에 개봉합니다.

개봉예정영화 밀정의 간략 소개와 예고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