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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전 와이프가 친척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보이스피싱 당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오늘 직장 동료의 부고장을 받고 스미싱을 당하고 말았다.ㅠㅠ

마침 휴대폰 가게에 필름을 갈려고 들렀는데 휴대폰 사장님의 말씀 왈 "요즘 부고장 스팸이 기승을 부려요." 였다.

함부로 링크에 접속하거나 설치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놈의 손이 문제다.

형님한테 확인차 전화해보니 당신 아버님은 20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니 황당할 따름이었다.

빙판길에서 딸래미와 학원을 같이 가다가 이곳을 지나가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내가 그 길에서 자빠졌다.

아는 길도 물어보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옛말씀을 머릿속에 새기고, 좀 더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ㅠㅠ

오늘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매했던 '세계명언 대백과 - 내 인생의 명언 노트 후기에 대해서 써 보려 한다.

 

회사에서 밀래의 서재 6개월 구독권을 준다고 서베이를 하라고 해서 했는데 선착순 300명 안에 못 들었나 보다.ㅠㅠ

오전 10시에 서베이 링크가 열린다 했는데, 시간을 놓치고 오후에 접속을 했더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달력에도 써놨는데 말이다.

기회가 왔을 때 쟁취하는 것도 적재적소에 맞게 말하는 것도 모두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세계명언 대백과'는 민성사에서 엮었고, 글로북스에서 간행을 한 책이다.

머리글에서 '인생의 주인은 다른 어떤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므로, 여기에 있는 주옥같은 명언은 당신이 갈림길에서 망설이고 있을 때, 당신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이정표 역할을 할 거다.'라는 말이 이 책을 선택한 동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11장으로 구성돼 있고, 부록으로 괴테 지혜의 어록이 포함돼 있다.

챕터마다 내가 좋아하거나 가장 감명깊은 교훈으로 삼아야 할 한두가지를 정해서 독후감으로 써 보겠다.

제 1장은 사랑과 우정 편으로,

친구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친구가 아니고,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람이 진짜 친구다. - 데모크리토스
남을 사랑하고, 남을 돕고, 남에게 충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연애의 비극은 죽음이나 이별이 아니다.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이미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게 된 날이 왔을 때이다. - 서머셋 몸
아무리 깊은 사랑도 결코 시간을 극복하기란 어렵다.

명언이란 이런 것이다.

살면서 자신의 영역 안에서 정답을 찾아가는 긴 여정인 것이다.

주옥 같은 말들도 자기가 재정립을 통해서 만들어 가는 게 아닐까.

동물처럼 좋은 친구는 없다. 그들은 질문도 하지 않고 또 비판도 하지 않는다. - 엘리엇

참으로 멋진 말이 아닌가.^^

그만큼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말일테다.

챕터 2. 결혼과 가정

어쨌든 결혼하도록 하라. 만일 그대가 훌륭한 아내를 얻으면 그대는 행복해 질 것이다. 만일 나쁜 아내를 얻으면 그대는 철학자가 될 것이다. 그 어느 편이건 그대에게는 좋은 일이다. - 소크라테스

청소업을 하면서 소개팅을 여러 번 했는데 모두 퇴짜를 맞았었다.

그런데 결혼을 했으니 테스형의 말마따나 나는 성공한 케이스 아니겠는가.ㅋㅋ

주변을 둘러 보면 결혼을 하지 않은 노총각 노처녀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데는 한가지 비결이 있다. 즉,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결점을 고치려 들면 상대방의 행복까지 파괴해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 샤르도네

와이프 말만 잘 들어도 가정의 평화와 행복은 유지된다고 하지 않는가.

결혼을 하면서 나도 많은 결점이 있으나 고칠 건 고치고 상대방과 잘 맞춰나가다 보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챕터 3. 예술과 학문

무지를 자각하는 것은 지식 향상의 커다란 단계다. - 디즈레일리

어떤 일에 대해서 모른다고 그 사람이 무식한 것은 아니다. 알려고 노력하고 '정의'를 내려가는 삶이 진정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지혜로워 질려고 노력하는 삶이야 말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는 과정이 아닐런지 싶다.

제 4장 독서와 교양

책은 청년을 위해서는 식물이 되고 노인을 위해서는 오락물이 된다. 부유한 사람에게는 장식물이 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위안물이 된다. 안으로는 즐거움이 되고 밖으로는 휴대하기에 거추장스럽지 않다. 특히 밤과 여행과 시골에서는 좋은 반려가 된다.

롤 게임의 황제 페이커가 유퀴즈에 나와서 인터뷰 한 방송을 시청했는데,

목표를 이루고 그 다음 목표를 세우고, 돈 벌기, 명예, 팀 우승, 기부 등 겸손함을 논 했었다.

그리고 책 읽기를 통해서 게임에 전략을 세우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 사람의 인생관과 살아온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사람의 경험과 지식은 유한하기에 책읽기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방대한 지식과의 교류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제 5장. 처세와 교훈

이 세상 모든 것은 모두가 마음가짐 탓이다. - 원효

원효가 갈증을 푼 물은 해골 속 물이란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게이머 페이커가 인터뷰 중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가장 힘든 일이다 라고 얘기했는데,

게이머들의 평정심은 정말 본받아야 마땅하다. 그렇게 떨리는 경기에서도 마인드 컨트롤이 되기에 10억 상금을 벌 수 있지 않는가.

그들의 노력과 강인한 심장, 부러워 할 게 아니고 배우고 실행해야 한다.

제 6장. 노동과 성공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라. - 뉴턴

울 딸래미가 학습지를 하라고 하면 tv 보고 할게요. 내일 하면 안 될까요. 라고 이야기 하면서 차일피일 미룬다.

인생에서 하기 싫은 일을 빨리 해결하는 사람만이 성공한다고 보면 과언이 아니다.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야탑고 후배들 한테 한 덕담 중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하면 성공한다.'고 한 방송을 본 적이 있다.

모든 것은 다 루틴이다.

자신의 루틴대로 하루의 일과를 계획하고 실행하면 메이저리거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타인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덕과 타인들이 두려워할 만한 뚜렷한 소신이 필요하다. - 쥬베르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건 우리가 시간 속을 지나가는 것이건 간에 그날그날을 즐겁게 사는데에 인생의 의의가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자신의 성공과 인생의 목표에 대해 질문을 받고,

큰 목표는 이제 없다고 했다. 그리고 나선 건강하고 행복하게 방송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남들에게 자신의 번 거를 나누고 싶다고도 했는데, 여럿이 밥을 먹어도 자신이 꼭 사야 한다고 했고, 자신의 폼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고 떳떳하게 살고 싶다고 얘기했다.

타인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 얼마나 위상이 높겠는가.

제 7장. 정치와 사회

 



인류가 한층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그 첫째 조건은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공포에 지배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난센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지시할 때 워킹 컨디션이 나쁘다고 판단이 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우리 회사는 노조가 없어서 그런지 윗사람들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은 민주적인 사회가 아니지 싶다.

새로운 업무가 부당하다면 계속 공론화 시켜서 협의하고 회의하는 과정을 거치고, 결정된 업무가 바뀌지 않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팀의 일원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제 8장 역경과 고뇌.

고독하게 살라! 이 말은 말로는 쉬운 것이지만, 실행하기란 매우 어렵다.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일 것이다. - 뤼케르트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말했다. "고독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고통이다. 제아무리 심한 공포에도 모두가 함께라면 견디지만, 고독은 죽음과 같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사망했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세상과의 단절과 고독으로 유명을 달리 했지 않나 싶다. 억울함을 풀고 싶었지만 풀 수 없었던 처절한 고독과의 싸움에서 진 것이다.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제 9장. 인간

"이 돼지는 내 것이다. 저 금은도 내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이다. 자기 자신조차도 자기 것이 아닌데, 어떻게 돼지도 금은도 내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 석가
"우리는 무관심 속에서 타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도 결코 내일이 보장된 사람은 없다. 인간은 언제 어느 때 생과 작별을 고할 지 알 수 없다." - 파스칼

인간이여! 사랑하고, 믿고, 일하고, 싸우고, 희망을 가져라.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해서도 절망하지 말라. - 아미엘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우주에 비하면 미물이라고 하지.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고 하늘 나라로 일찍 가려는 사람들을 보면 인생 참 부질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면, 나는 지체 없이 "인생이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비관이나 실망은 금물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 차몬드

이선균의 죽음을 보면서, 삶이 다 부질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성공을 위해서 달려온 시간들, 그 추억, 그 과정들을 뒤로 하고 차디찬 주검으로 남겨졌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크게 반성을 해야할 것이다. 고 통렬하게 외치고 싶다.ㅠㅠ

제 10장 삶.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공자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고, 오직 현재를 즐겨라. - 골드 스미스

공자의 말은 너무 이상적인 얘긴 것 같고, 골드 스미스의 말을 새겨 듣고 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시간의 빠름을 인정하고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열중하고 현재만이 삶의 모든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겠다.

큰 고통은 머지않아 사라지고 오랫동안 계속되는 고통은 그다지 크지 않다. - 에피쿠로스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 않았나.

큰 고통, 큰 슬픔 등 안 좋은 것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니..

제 11장 종교와 선악.

정녕 만물은 무상하다. 생명이 있으면 죽어 가고 형태가 있으면 무너진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무서운 것은 우리들이 독자적으로 살고 죽고 할수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 하이네

어렸을 적 시간이 왜 이렇게 늦게가나 하고 어른이 빨리 되고 싶었는데, 정작 어른이 되고 나니 다시 10대나 20대로 돌아가고 싶은 맘이 간절하다.

또 과거로 돌아가면 기억을 망각한채 똑같이 살 것 같지만, 그래도 과거로 가고 싶다는 맘은 대단히 큰 것 같다.ㅋㅋ

사람은 죽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로지 삶을 생각하라. 이것이 진정한 신앙이다. - 디즈레일리

인간은 신이 아닌 이상 실수하기 마련이다. 실수를 밥먹듯이 하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이 문제를 고쳐나가는 것도 인간이지 않나 싶다.

인생을 살면서 일신우일신 하는 삶이 가장 현명한 삶이지 않을까. 지식이나 지혜를 하나씩 하나씩 은행에 예금하듯 저장하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로 삶을 영위해 나간다면 인생이 잘 풀려 갈 것이다.

보석이 처음부터 빛난 것은 아니다. 원석을 가다듬고 일천번 일만번 갈고 닦았기에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보석으로 태어난 것이다.

마음도 몸도 계속 갈고 닦아 나가자.

그래야 진정한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유명 인사들의 어록이 있듯, 자신만의 어록을 만들어 나가야 해.

유명 인사들 처럼 뛰어난 문장으로 뛰어난 어휘력으로 치장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언어와 체화된 말로 자신의 영역을 채워 나간다면 유명인 못지 않은 셀럽이 돼 있지 않을까.

세계명언 대백과 - 내 인생의 명언 노트 책 후기를 쓰면서, 제일 첫번째 마음에 와 닿는 명언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사람은 각각 그의 운명을 스스로 만든다. - 코르넬리우스 네포스(그리스의 전기작가)

"운명이란 것은 결코 하늘이나 신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가 자기의 손으로 자기의 운명을 만든다." 라고 말하여 인간의 노력을 중요시 한 것이다.

이상 세계명언 대백과 - 내 인생의 명언 노트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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