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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동료들이랑 수다를 떨면서 6월이 다 갔다고 애석해 했는데,

유월이 지나간다는 것은 2022년 상반기가 순삭된다는 얘기 아닌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시간의 빠르기가 젊을 때 보다 훨씬 빠르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시간을 멈출 수가 없다면 더욱 시간을 아끼고 쪼개고 해서 아쉬움이 남지 않는 인생으로 만들자 라는 생각이다.

오늘은 철학자 강신주 선생님의 책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독후감으로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한권의 책을 펴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지식과 여러 참고 문헌이 존재할 터, 그 방대한 이야기 거리를 글로 풀어 낸다는 것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어떤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그에 응답하는 인터뷰어 식으로 대담형식을 책으로 풀어낸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인 것 아닌가.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철학자 강신주의 책을 각고(?)의 노력 끝에 완독했다.
근 한달이 걸렸네.ㅋㅋ

해박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 어떠한 질문에 막힘없이 그 만의 철학적 사유를 풀어내는 것은 강신주 선생님의 철학이 대단하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제목만 보고 선택했는데, 그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바람이 분다..'라고 씌어 있는데, 이소라의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ㅋㅋ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 간다.

..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일에 봉착하기 쉬운데, 저자는 자신의 건강이 위태로워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읽기는 절대 포기할 수 없고,
독자들이 자신의 편견에서 깨어나 어떠한 혁명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열심히 주장하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4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젊었을 때 만큼 잘 회복되지 않고,

계속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안정적이면서도 불안한 이 세상에서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고립된 생각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접목하고,

보다 더 도전적인 자세로 공부하고 연구하고 내 생활에서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 염려증, 살이 안 찐다는 비관증, 노력도 안 하고 좋은 날만 오겠지 하는 허망증,
여러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것들은 저 우주로 날려버리고,

'나는 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하다.' 등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삶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혁명가의 삶을 살아야겠다.

딸래미가 풍선에 써준 '화이팅'을 가슴에 아로 새기면서 말이다.^^

p. s

철학자 강신주의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책은 딸래미의 선물로 공짜로 읽은 책이다.ㅋㅋ

가족을 더 생각하고 가족을 위해서 봉사하면서 열심히 돈 벌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바람이 부니까 사는게 아니라 가족의 바람대로 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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