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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너무 오래있었더니 엉덩이가 땀띠나는 계절이 왔죠. 그래서 속초 관광지를 검색하다 속초 여행코스를 조금 짜보고 전에 갔던 곳이랑 비교해서 남편은 집에다 놔두고 엄마랑 소율이랑 저 이렇게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답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속초로 바람쐬러 고고했어요!!

어디를 구경할까하다 엄마가 유부초밥이랑 간식등을 챙겼기에 먼저 속초해수욕장으로 갔지요. 속초해수욕장 주자장은 많이 넓지는 않지만 무료이기에 좋네요. 속초 여행코스의 첫 코스를 이곳으로 정한거죠.^^



주차하고 돗자리를 가지고 바다근처로 가는데 아주 가깝네요~ 가는길에 관광지도가 있고 맞은편 잔디에는 텐트 몇개가 쳐져 있네요.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는 길 위에는 10cm 높이의 평상같은 나무가 있어서 그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았네요..


바닷가라 그런지 내일 비온다해서 그런지 바람이 생각보다 세게 불어서 돗자리 모서리에 신발이나 짐을 놓고 음식을 꺼내 먹었어요ㅋㅋ

모래사장에 딸랑구랑 모래를 밟으며 노는데 바람이 계속 불고해서 잠시 놀다 관광수산시장으로 고고!!


속초 관광수산시장은 속초 가볼만한 곳으로 블로그나 카페에 엄청나게 포스팅 된 아주 유명한 곳이랍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는길에(속초에 올때도) 휘발유는 1356원대가 많던데 셀프 에스오일주유소가 1324원이기에 주유 만땅했네요.^^


다시 가는길 유턴하며 네비따라 가는데 속초중앙시장이 관광수산시장이네요.ㅋㅋ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비는 시장에서 만원에 30분 무료주차권을 준다고 4장 두시간까지만 무료주차 가능하다고 적혀있네요.


시장으로 가는데 와우~원조 씨앗호떡인지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패스하고, 시장안을 도는데 쥐포나 오징어를 엄청 많이 팔고 안으로 들어가면 닭강정, 수수부꾸미 등등을 파네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닭강정을 하나씩 들고 다니네요.


저희는 쥐포사고 명태말린거 사고 수수부꾸미 사고 기타 등등 구매했는데 생선사는 곳에서 주차권을 1장만 주기에 만원당 1장이면 더 주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한 점포당 만원이상 얼마를 사든 1장만 준다고 하네요. 생선을 처음으로 샀기에 다른곳에서 사는곳마다 주차권을 챙겼네요..



주차장에서 수수부꾸미, 닭꼬치등 조금 먹고 무료주차권을 내고 영금정으로 고고!!

영금정 주차장도 만차인지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기에 옆으로 빠지는 길로 가보니 도로 갓길에 많이들 주차했네요.







주차할 곳 찾아 봤더니 그래도 자리는 있네요.ㅋㅋ 도로가 조금 넓은 편에 벽쪽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빈 공간에 주차하고 걸어서 영금정으로 갔네요.



영금정 해맞이 정자도가고 영금정 정자 전망대도 가고 구경하고 좋은데 바다쪽이라 바람이 세서 잠시 보고 내려왔네요.


영금정 오는 길에도 대게나 홍게 등 식당이 엄청 많이 있네요. 먹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바이마을로 고고!!  



아바이마을은 다리 아래에 있기에 다리에서 옆으로 빠지는 길로 가야해요~~

다리아래에도 많이는 아니지만 주차공간이 있고 바다쪽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하고 아바이순대 먹으러ㅋㅋ 어느가게로 갈까하다 발이 닿는 곳으로 들어가 모듬순대 소자 (이만원) 순대국 (팔천원)을 주문하고 튀김 서비스로 주기에 맛있게 먹고, 딸랑구는 순대국에 밥을 비벼 주니 맛있게 잘 먹네요. 순대국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더라구요. 모듬순대는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가 나오는데, 내 입에 맞기에 맛있게 먹고 갯배 구경했네요. 



갯배는 편도 200원이라고 적혀있어서 타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안 탄다기에 그냥 갯배 오고가고 하는 것을 구경하고, 딸랑구는 좋은지 웃으며 열심히 뛰어 다녔네요. 좀 뛰어다니다 발 족욕하려고 척산족욕공원으로 고고!!



가는길은 가까운데 공원앞에서 헤맸네요. 전 당연히 주차장 길이 포장도로나 입구가 잘 알려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저만 그럴수도..


자갈돌로 되어 있는 길에 들어서자 오른쪽에 포장도로 주차장이 있네요.ㅋㅋ안으로 들어가서 신발을 벗으려고 하자 한 할머니께서 방석과 수건을 1000원에 

대여한다고 이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수건 챙겨 왔다고 하니 위에 글을 보라고하니 위탁시설물로 글이 적혀있네요.사진을 안찍어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마을 운영비에 사용되는 내용이었어요. 


저흰 한개만 대여한다고 천원내고 족욕하는데 처음에 물이 많이 따뜻하지는 않았고 40도 정도였어요.

몇분이 지나자 46도 가까이 오르는데 와우~정말 따뜻하고 좋더라고요.


딸랑구도 따뜻한 물이 좋은지 발을 잘 담그고 좀 쉬다 나오는 길에 보니

걸어가는길. 지압길인지 있는데 물이 좀 더러워서 보기만 하고 나왔네요.


상도동 집에서 7시 정도에 나와서, 속초를 하루 코스로 돌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 정도였어요.ㅋㅋ

오랜만에 가는 길은 막혀서 갔지만 오는길은 막히지 않고 바람쐬니 기분은 좋네요^^ 속초 하루 여행코스로 이렇게 추천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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