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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와이프님 생신이라서 맛있는 곳을 찾아 떠난 곳이 영등포 빅마켓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킹스마켓입니다. 조카도 방이동에서 넘어오고, 장모님도 광주에서 올라오시고 조촐한 파티를 해산물 뷔페에서 하게 되었어요. 와이프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신 어머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요.

오늘은 세계 수산시장의 별미를 담은 '월드 씨푸드 마켓' 콘셉트의 '바이킹스 마켓'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와이프가 열심히 검색을 하더니 와이프 친구가 올린 바이킹스마켓(Viking’s Market) 후기를 보고 ‘여보, 여기 한 번 내 생일 때 가보자.’ 해서 오게 된 곳이랍니다. 영등포 빅마켓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빅마켓에 키즈카페도 넓고 괜찮은 것 같아서 이 곳의 키즈카페도 다음에 들러 보기로 했답니다.

이 해산물뷔페 기본 콘셉이 성인 요금(30달러)으로 메인 요리 하나를 주고요, 나머지 세계 수산시장에서 무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뷔페 형식이랍니다. 세계 유명 수산시장을 모티브로 지역의 분위기와 메뉴의 특색이 돋보이도록 각 나라의 수산시장 이름을 딴 6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어요.

보스턴마켓, 노량진수산시장, 스페인 보케리아 마켓, 츠키지 어시장, 파머스 마켓, 중앙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인 30달러에 랍스터와 소·양갈비 구이(택1)부터 코코브루니 · 구스티모 · 폴바셋(택1)의 유명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그릴드 랍스터, 크랩 롤, 클램 차우더 등 미국식 해산물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보스턴 마켓, 해산물 빠에야, 문어 샐러드 등 지중해식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스페인 보케리아 마켓, 세계 4대 시장 중 하나인 도쿄 어시장의 초밥집을 떠올리게 하는 츠키지 어시장, 살아있는 멍게, 가리비, 주꾸미 등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손질해 주는 우리나라의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각 섹션에서 각종 해산물 요리를 마음껏 맛 볼 수 있다.

더불어 중앙시장에서 각종 분식요리와 떡튀순 용기에 떡볶이, 튀김, 순대도 담아주네요. 와이프가 떡볶이 국물이 끝내준다고 좋아라하네요.^^



30개월된 울 소율이 맛이게 포테이토 먹는 모습입니다.^^ 랍스터는 정말 맛있고요, 양갈비는 조금 고기가 질기고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손이 안가더라고요. 그 외에는 초밥도 괜찮고 음식도 깔끔하고 정갈하며, 야채는 싱싱하다고 어머님이 좋아하셨어요.^^ 또한, 밥심으로 사는 이들을 위한 짭조름한 젓갈, 방게 튀김, 명이 나물 등 10여 가지 반찬도 갖췄더라고요.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마춤인 것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료인데요. 기본으로 한 잔은 무료로 주었으면 좋으련만, 카운터에서 돈내고 주문해야만 합니다.ㅠㅠ

요즘은 콜라, 사이다도 2천원이 기본이 되었더라고요.

와이프는 운전을 하지 않아도 돼서 클라우드 생맥주 한잔을 맛있게 원샷했네요. 하지만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거 아시죠. 무한 뷔페니까 말이죠. 음식에 집중해야 해요.^^

바이킹스마켓 가격표입니다. 어른은 30달러, 어린이는 10달러, 메인요리 추가시 랍스터와 립이 10달러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바이킹스 마켓은 예약을 받지 않고요, 그냥 와서 기다리면 되는데요. 오늘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와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영등포에서 랍스터 드시려면 이 곳을 추천해 봅니다.

 

와이프 생일날 세계 수산물을 한 공간에서 다양한 나라의 해산물 요리를 무제한 뷔페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바이킹스 워프가 만든 ‘바이킹스마켓’ 정말 추천드려 보고요. 다음에도 더 좋은 곳으로 생일 파티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또 검색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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