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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대선에 가장 큰 이슈거리 중 하나인 대장동 특검이 있는데, 오늘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유한기씨가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언론에서는 대장동 설계자가 따로 있는데 몸통은 그대로 두고, 옆에 잔가지만 들쑤시니 이런 결과만 나온다고 자조섞인 얘기들을 하는데 세상이 어찌 될 것인지 한탄스럽기만 했다.

하늘에서 준 생명을 스스로 끊는다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위라고 하는데, 나도 그 사람의 처해진 상황에 대해서 확실치 않으니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나 잘못했으면 벌을 받고, 명예나 수치심에 자신을 몰고 가는 그러한 것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생과 사, 오늘 회사 동료 부친의 부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안 좋았는데, 어찌됐는지 방이동에 백제고분 역사 유적지로 발길이 가게 됐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가볼만한곳으로 방이동 백제고분군에 대해서 써 보기로 한다.

 

 

서울 송파구에는 공원도 많고 유적지도 제법 많아서 살기 좋고 되게 역사적인 곳인 것 같다.

서울 방이동 고분군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219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렇게 송파구 관광안내도를 보고 있노라면 놀이공원,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등 산만 없지 서울의 대표적 관광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방이동 고분군은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 있는데,

방이동 일대의 낮은 능선을 따라서 무덤 8기가 잘 정비되어 보존돼 있다.

동절기 즉,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다만 바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방이고분주차장으로 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요금이 5분당 100원이다.

처음에 10분당 100원으로 잘못 보고, 와이프한테 되게 싸다고 했는데ㅋㅋ

날씨가 흐릿한 관계로 사진이 되게 꾸리하게 나온 것 같다.ㅠㅠ

점심 먹고 약간의 운동이 필요하다 싶으면 이곳 방이동 고분군을 찾아와서 20여분 걷는 것도 좋은 자세라 생각이 든다.

화장실도 멋지게 지어놨다.^^

유적지다 보니 나무도 족히 200여년 이상은 된 듯한 걸 식재해 놨다.

옛 백제의 무덤을 보고 있노라니 조상님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다는 생각이고, 향후 내 자식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리게 해 주는 곳이 이 방이동 고분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기에 있으면 새소리가 아주 잘 들린다. 도심의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고양이 세마리가 나의 인기척에 깨서 도망가려고 하는데, 아무리 야옹하고 불러봐도 나에게 오지는 않더군.ㅠㅠ

낮은 구릉이지만 이렇게 롯데월드타워도 볼 수 있는 곳이 이곳 백제고분군이다.

 



한바퀴 도는데 20여분쯤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제1호분은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는데,

안에 들어갈 수는 없게 했고, 아무리 들여다봐도 뭐가 있는 것 같지는 않더라.

1호분에 대한 설명은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패스!

명색이 관리사무소도 있고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는데, 공원으로 명칭이 되지 않는 것은 왜일까 생각해 봤다.

이렇게 장작도 만들고 처음에 체험하는 곳인가 했는데 아닌 것 같다.

방이동 제3호분 설명이다.

송파구 문화유적에서 '칠지도의 5조각을 찾아라'라는 미션이 있는데, 이걸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나도 나이가 들고 죽음에 대해서 별 생각이 안 들다가 이곳에 발길이 닿게 되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 이곳 서울 가볼만한곳 방이동 백제고분군이지 않나 하고 여러분께 추천해 본다.

이상 서울 가볼만한곳 방이동 백제고분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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