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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를 2010년에 중고로 구입하였는데 올해로 7년차가 되어 가네요.

이 녀석이 제 차가 된게 본네트를 거치대가 받혀져 있음에도

코란도의 유압식 본네트를 생각하면서 거침없이 내려버려서

제 차가 된 신이 내린 차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이카가 된 스타렉스를 잘 정비해서

지금까지 잘 타온 것으로 생각되고요.


그런데 작년에 무수한 차 고장으로 인하여 카센터를 수시로 들락날락 거렸네요.






차 하부의 삐걱거림으로 백만원,

머플러와 엔진 오일이 새서 그리고 타이밍벨트 교환으로 백7만원,

차키 베터리를 시계방에서 잘 못 교환 하는 바람에

일렉트로닉 컨트롤 유닛(ECU)와 키 실린더 세트, 이모빌라이저를

교체하느라 백십사만원,

에어컨 컴프레셔가 타는 바람에 컴프레셔 어셈블리와 에어컨 벨트

갈아주는데 사십오만원..


그 이외에도 타이어 교환, 엔진오일 교환, 브레이크 오일 교환 등등으로

백만원 정도..


작년에 도합 5백만원을 차 수리나 교환에 쓴 것 같아요.^^

이 걸 모아서 새차를 구입하는 데 썼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오늘도 회사 직원이 옆 슬라이드 문의 안쪽 도어를 깨 먹어서,

제가 자주 이용하는 현대자동차 상도남부점을 출근하게 되었네요.


다행이 부품이 있어서 핸들 도어 인사이드를 2만7천원에 수리는 했지만요.


집에 와서 와이프에게 얘기하니,

왜 차를 바꾸지 않느냐고 성화네요.


작년부터 차에 돈이 펑펑 들어가니,

얼른 바꾸라고 닥달을 했었거든요.ㅋㅋ


그러나 현대자동차 본부장님은 2~3년은 끄떡없이 쓸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해서 제가 그 말씀을 철떡같이 믿고서는

최소 2년은 더 타보자라른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바꾸겠다고는 얘기하지만 실행을 옮기기가 애매한 것 같아요.


제 차 이야기가 나온 김에,

웬만한 것은 제대로 알고 교환해 주자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차를 운행하다가 나는 고장이나 사고는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잘 교환만 해주면 되는 소모성 부품들이 있으니까 말이죠.

차 10년 타기 운동도 이 차원이라 봅니다.


가장 기본 적인 것부터 말씀 드릴게요.




위는 자동차 교환 주기표


1. 엔진 오일


엔진 오일은 윤활 작용과 함께 엔진을 냉각시켜 줍니다.

엔진 오일은 고속으로 움직이는 엔진 내부의 기계 장치들을 보호합니다.


엔진 오일은 보통 3,000 ∼ 10,000km를 주행하면 교환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새 차인 경우는 1,000km주행시 꼭 교환하여 주십시오.


엔진의 노폐물을 제거해야 주어야 합니다.엔진 오일을 

제때 교환하여 주는 것이 차를 오래 타는 비결입니다.


디젤 엔진인 경우 보통 5,000Km 마다 교환해 주는 게 좋습니다.


2.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는 생명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아주 중요합니다.

브레이크가 작동되려면 먼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게 됩니다. 그러면 이때 브레이크 오일의 압력으로

라이닝을 작동시키게 됩니다.

브레이크 오일이 줄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매 2년 마다 또는 25,000~30,000km마다 교환해 주는 게 좋습니다.


3. 미션 오일


미션 오일은 기어와 기어의 마찰을 최소화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오토 차량인 경우는 자동 미션 오일을 30,000km 마다 점검 및 교환을 해 주어야 

자동 미션의 수명이 오래갑니다.


수동 미션 오일은 20,000km마다 교환해 주는 게 좋습니다.







4. 타이밍 벨트


타이밍 벨트는 엔진의 점화시기를 전달해 주는 부품입니다.

타이밍 벨트가 끊어지면 자동차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주행거리 40,000km가 넘었으면 꼭 점검하셔야 합니다.

타이밍 벨트는 주행 중에 끊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통 5만~6만 km 정도에 교환해 주는 게 좋습니다.

끊어지는 것을 예측할 수 없기에 정비기사님이 교환하라고 할 때

돈을 아끼지 마시고 교환하십시오.


5. 베터리


베터리는 자동차의 시동을 걸 때 제일 먼저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베터리가 약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습니다.

베터리는 보통 20,000km가 지나면 자주 점검 해 주어야 합니다.


이 것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긴급자동차가 분주해 지는 경향이 있지요.

저도 베터리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답니다.

각별히 신경써서 베터리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3년이나 5만km 정도에 점검 및 교환을 하라고 나오는데요,

저는 1년에 한번 정도는 꼭 점검은 해 주는게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6. 에어 필터


항균 필터는 차 안의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길가에 있는 먼지들이 차 안으로 흡입되지요. 

이 때 이 먼지들을 먼저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어 필터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차 안의 사람들은 나쁜 공기를 계속 마시게 되지요.


매 1만km 나 6개월마다 교환해 주는 게 좋습니다.



7. 냉각수, 부동액


냉각수의 오염도는 육안으로 체크가 가능합니다. 원래 색상보다 탁하거나 

어둡게 변했다면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교환 시, 반드시 기존의 종류를 확인하여 같은 계열의 냉각수를 주입해야 합니다. 

다른 계열의 냉각수를 주입하게 되면 기존의 냉각수와 반응해 부유물을 발생시켜 

냉각 라인을 막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냉각수의 교환 주기는 일반 부동액의 경우 평균적으로 약 2년 또는 주행거리 기준 4만km이다.


냉각수를 오래 사용하게 되면, 냉각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라디에이터의 성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교체해주는 것입니다.


모든 차의 부품이 다 그러 하겠지요.^^


8. 휠얼라이먼트


자동차의 바퀴가 정렬이 잘 안되어 있어서 나오는 현상이 

주행 중 시속 100km가 넘으면 핸들이 덜덜 떨린다던가,

핸들이 자꾸 좌, 우로 기우는 경향입니다.


자동차가 처음 출고될 때에는 바퀴 정렬이 잘 되어 있지만 주행을 하다 보면 자꾸 틀어지게 됩니다.

이때 바퀴의 정렬을 맞추어 주는 작업이 휠 얼라인먼트입니다.


핸들이 쏠리거나 편마모시 교환해 주어야 하며 매 4만~5만km마다 점검과 교환이 필수입니다.


9. 브레이크패드


수시 점검하여 마모시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자동변속기일 때 매 2만km마다 수동변속기일 때 매 2만5천km마다 점검과 교환을 해 주어야 합니다. 


10. 타이어 위치 교환 및 교체


전륜 자동차 일 경우 앞 타이어가, 후륜 일 경우 뒷 타이어가 잘 마모 되겠지요.

제 차가 후륜이기 때문에 뒷 타이어를 앞으로 위치 교환합니다.

앞 타이어도 마모가 심하다면 새 타이어로 교체해 주어야 하겠지요.


매 20,000km마다 위치 교환을 해 주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교체는 매 4만~5만 km가 좋습니다.



11. 에어컨 가스


에어컨 가스는 매 2만~3만km라고 하는데요.

1년마다 점검해서 가스를 새로 주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2. 전조등, 미등 전구


보통 4만~5만km 마다 교환하는 게 좋습니다.

단, 수시로 점검하는게 좋겠지요.^^


13. 와이퍼


운전자의 주관적인 성향에 따라서 교환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참고로 저는 와이퍼에서 소리가 날 때 쯤 교환을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부품 주기 및 교환 시기가 있을 것입니다.

각자의 차량, 연식, 회사, 외제차, 타는 방식, 영업용, 화물용, 가정용, 전시용

등등 말이죠.


단골 카센타를 등록해서 못해도 1년에 두차례 정도는 방문해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으시는게 신상(?)에 좋을 거라 생각하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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