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리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남동생이 집에 놀러 와서 짜장면 시켜 먹고, 딸래미랑 할리갈리 게임도 하고 닌텐도도 열심히 땀 흘려 가며

재미나게 놀아 주고 갔는데..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 형수한테 한다는 얘기가, "형은 실패해도 하고 싶은 일은 모두 다 해 봤어요. 저도 실패한 게 많은데, 형은 저보다 훨씬 많을 거에요.'라고.ㅋㅠ

맞는 얘긴데 맞다고 얘기는 못하고 허허 웃고 말았다.

대학교 때 환경공학을 필두로, 객체지향프로그래밍, 건설회사 사원, 상가컨설팅 회사 대리, 청소업 사장, 이커머스 서비스업 등등 직업군도 다양했고,

여행 및 화장품 마케팅, 블로그 광고, 대부업 배당투자, 코인 투자, 주식 및 펀드 보험 등등 여러 손해 나는 일들을 몸소 체득했지.

성공보단 실패가 많았던게 내 인생인 것 같다.

그래도 이게 내 인생이다 여기고 잘 살고 있다.ㅋㅋ

내 인생은 왜 맨날 이모양이지 라는 생각을 180도 바꿔주는 책을 읽게 됐다.

바로 임아영박사님이 쓴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후기에 대해서 써 보도록 하겠다.

요즘 밀리의 서재 가입해서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전자책으로 시중에 나와있지 않은 책이다.

저자를 소개해 보자면, 임아영박사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임상/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셨다.

서울아산병원,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임상심리 관련 감독자로 일했다.

현재 임상심리전문가로 활동하신다.

<책의 목차>

내 인생은 왜 맨날 이모양이지 라는 생각을 대학 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고서 내가 왜 이모양인지 알게 되는 심리학 인생학의 멘토같은 책인 것 같다.

우리는 느닷없이 태어나서 느닷없이 학교를 다니고, 느닷없이 결혼하고 애낳고 느닷없이 노년이 되고
느닷없이 하늘로 올라간다.

이 느닷없는 세상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살았다고 역사의 한 점 나이테를 찍게 될 것인가.

예전에는 성공하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고 마냥 따라 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어느덧 중년의 삶을 살고 있다 보니 현실에 얽매이게 된다.

인생은 그런 것 같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좋고, 꿈을 이뤄가는 것도 좋지만, 어떤 기준을 세워놓고 방향성으로 삶을 살아가는 능력,
항상성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꾸준히 피드백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는 것.

비교를 통해서 경쟁을 통해서 나아가는 것도 좋지만,
나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흐름에 맡겨서 삶을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것.

나의 인생과 부모의 인생도 틀리고, 내가 못한 걸 자식에게 전가시키는 것도 아닌 거다.

너무 초자아가 강해서 남에게 싫은 소리, 화내는 것 못하는 것도 아니다. 부부의 삶도 마찬가지, 서로 존중하고 서로 양보할 건 하되, 너무 일방적으로 져주거나 일방적으로 강압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했다고 보기는 힘드나, 어느 정도는 이해한 것 같기도 하다.
즉, 내 삶의 주인은 나이니 나에게 포커스를 맞추되, 남들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되 너무 관여하지는 말기.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의 힘을 믿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기.

영화나 드라마, 연극을 보고 있노라면 보통 사람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투영해서 보게 된다.
나 자신의 이야기를 써나가는 게 바로 지금 현실 세계 속의 나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리라.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든, 대기업 총수로 살든, 노숙자로 살든
인생은 모두 각각이 제 멋이 있는 것이다.

정답이 없는 게 인생이다.

글쓰기를 잘 하고 싶고, 돈을 많이 벌고 싶고, 건강하고 싶은게 삶의 목표라면 목표겠지만,
나 자신을 알아가는게 삶의 최종 목표이지 않나 싶다.

작가는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에필로그에서 이렇게 글을 맺고 있다.

이 책의 끝맺음에서 느끼는 아쉬움도 조금은 내려놓고, 이만하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말해주려고 합니다.

책을 읽는 여러분도 그동안 각자 자신이 들여온 수고를 격려하고, 내 모습 이대로, 이만하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끼는 순간들을 많이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는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2021년 11월 30일에 펴냈고, 지은이는 임아영, 표지 디자인은 디자인빛, 펴낸곳은 밀리의 서재 랍니다.^^

혹시 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밀리의 서재 앱을 실행해서 들어가 보시길 강권드리는 바입니다.

<밀리의 서재 바로가기>

이상 임아영박사가 쓴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리뷰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