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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고 지는 것. 그리고 어떻게 싸우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 차이에 대하여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엄청난 가입자수와 여수신상품 가입 등으로 히트를 치고 있는데요. 체크카드에 이어 신용카드 사업도 곧 개시한다고 하죠.

기존 신용카드회사들 또한 은행들 처럼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오늘은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신청건수가 8월 8일 기준 141만 장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용카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새로운 기술?

앱투앱(App-to-App) 결제 서비스 접목!

앱투앱 결제는 중간결제대행사와 카드사를 거치지 않고, 앱을 통해 판매자에게 대금을 바로 이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평균 2%대인 가맹점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다. 기존 카드사는 이에 발맞춰 가맹점 수수료를 낮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크카드처럼 잔액이 있어야 결제가 가능한 방식으로 체크카드 결제 방식에서 한단계 진일보한 개념이다.

★ 기존 카드사 수익률 악화

카드사는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이자제한 정책, 대리납부제도도 앞두고 있고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27.9%에서 24%로 낮추기로 함에 따라 카드사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금리도 낮춰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 2019년부터 유흥주점업 등의 부가가치세를 대신 내는 대리납부제도도 도입해야해 전산 구축과 인력 증대 등의 비용부담까지 예상된다.

★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롯데멤버스와 MOU체결



앱투앱 서비스 개발 후 롯데와 MOU를 통해 롯데 유통채널에 이를 적용, 금융생활과 소비를 연결할 계획이다. 

- 앱투앱 결제모형은 VAN/PG사를 통하는 현재의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과 달리, 계좌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수수료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 3700만명의 회원과 2만5000여 곳의 엘 페이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멤버스 와의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통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 롯데백화점과 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유통매장에 5000여 대의 ATM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피에스넷의 ATM망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기존 카드회사들의 대응책

우선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모바일 결제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는 맞불작전을 꾀하고 있다.

-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말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해 인니 시장 공략에 나서는가 하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에 나섰다. 

- 우리카드는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 파이낸스 라이센스를 최종적으로 승인받고, 해외서 최초로 카드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현지법인인 ‘TU-TU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설립했다.

- 하나카드는 지난 9일 일본 현지에 자회사인 자회사인 ‘하나카드 페이먼트’사를 출범시키고 일본 현지 카드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상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온 바 없지만 내년도 초반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회사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작업들을 진행 중인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진행상황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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