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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다보다 웅대한 장관이 있으니 그것은 하늘이다. 하늘보다 웅대한 장관이 있으니 그것은 양심이다. - V. 위고

작년 연말에 무한도전이 '국민내각'이라는 시청자 참여 입법 프로그램을 특별프로그램으로 예고했었는데요. 드디어 4월 1일 만우절에 방송될 모양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법을 제정하고 싶으신가요?



4월 1일 무한도전523회는 무한도전 법안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입법을 도울 현직 국회의원 5명과 시청자로 구성된 국민의원 200명을 한자리에 모아 의견을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523회 방송 예고편>

방송영상에서 국민의원들은 “국회의원으로 뽑을 사람이 없다”, “국민의 뜻에 대해 논하는데 나는 내 뜻을 말한 적이 없다” 등 기성 정치에 신랄한 비판을 가해서 MC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위는 김태호 PD의 SNS에 올라온 #국민의원 무한도전의 공식 마크를 이용한 '국민의원' 배지다.

이번에 국민내각 특집으로 제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웃음을 준다는 기본 취지는 물론, 그 근원이 언제나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정신을 잃지 않는다.

제가 법을 하나 만든다면요, 개인 주택에 무단으로 주차한 차량을 신고하면 견인해 가는 주차장법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한번은 출근해야 하는데, 차를 못나가게 막고 있어서 전화했더니 전화기가 꺼져 있고, 구청에 신고해도 안되고, 경찰에 신고해도 확성기 한번 틀더니 끝났어요.ㅋㅋ

지금도 빌라에 사는데요. 뭐 잠깐 주차하는 것은 이해해도, 장시간 주차하면서 차빼달라고 전화하면 느릿하게 와서는 도리어 화를 내는 세상입니다. 이게 무슨 일이냐 말이죠.

경찰은 사유권에 공권력이 들어가질 못한다고 하는데, 엄밀히 주거침입이 아니냔 말이에요.

아무튼 저의 주차장법입니다.^^

무한도전국민내각에 나와서 입법을 도울 국회의원 5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자유한국당 김현아,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의원으로 구성됐는데요.

'MBC 노동조합'(제3노조)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세의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내각 특집프로그램을 비난했는데요.

토요일 방송 전에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떤 조치를 말하는 지 모르겠네요.^^

또한,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무한도전' 제작진은 편파적인 국회의원 섭외를 즉시 시정해야 한다"는 제목의 공식 논평을 내고 김현아 의원 섭외를 비판했다.

이유는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일로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아 해당행위를 한 의원을 방송에 섭외했다는 것 때문이라네요. 소속이 자유한국당인데 몸은 바른정당이라나요.

아무튼 대통령이 탄핵된 세상속에서 한줄기 빛으로 다가올 무한도전특집프로그램이 무사히(?) 국민들에게 방송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러시아도 푸틴대통령 탄핵하자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촛불집회를 따라야 한다는 민심이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도 나오나 보더라고요. 민주주의의 역사를 쓰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참고로 무한도전 페이스북을 보다가 박보검이 출연하는 걸 알았네요. 대세의 예능프로 참여~! 무한도전의 제6의 멤버로 참여는 안되겠니?^^


이상 4월 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523회 국민내각특집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보았습니다. 본방 사수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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