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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슨 일을 같이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려고 온라인으로 학과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오늘은 시험을 봐야 한다고 도와주라 하더라고요. 강의 교안을 보고 쪽지 시험을 치는데, 제가 옆에서 도와주는데 서로 언성을 높이고, 이거 찾아라 저거 찾아라. 서로 아웅다웅이네요.^^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솔로로만 경연을 하지는 않잖아요. 서로 팀을 이루어 서너명이서 파트를 나누고 화음을 넣고 서로 조화를 이루어내는 과정들을 평가하는데, 정말 쉽지만은 않은 일을 쉽게 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정말 싸우고 말도 안하고 팀이 깨지는 수준에 오는 팀들도 여럿 있더라고요.

그만큼 한가지 일을 가지고 서로 아웅다웅하는 일은 쉽게 접하는 우리네 팀웍이 쉽지 않다라는걸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화와 협력이 얼마나 위대한 가를 깨우쳐 주는 거죠.^^

부동산규제 때문인지 아니면 입지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수도권에 분양한 아파트들이 청약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저번에 포스팅했던 용인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약경쟁률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할게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286-2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조감도입니다. 수도권 일대가 부동산조정지역이 과천시, 성남시, 남양주시, 화성동탄2신도시, 고양시로 구성되잖아요. 용인시는 규제지역이 아니어서 풍선효과로 분양이 잘 될 것으로 예상했던 곳인데요.

용인시 보라지구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실수요자들에게 외면을 받은 게 서울로 빠른 이동을 할 수 있는 전철역세권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용인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순위 청약경쟁률입니다. 2순위가 남아 있긴 하지만, 1순위에서 너무 많은 청약미달사태를 빚어서 과연 어느정도 청약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청약시장에서 1순위 청약이 50%도 청약접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2순위에서도 그리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일례로 평택 힐스테이트 3차 또한 1, 2순위 청약결과 엄청난 미달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도권 아파트는 평형대가 넓은 평형 위주로 구성됐는데요, 최근에는 1인 가족 등 핵가족화로 수도권에도 소형 위주의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용인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또한 소형 평수로 더 비율을 확대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수도권에서 이런 청약결과가 나온다면 용인동천지구에도 조금은 영향이 미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부동산규제로 신규 분양시장이 개장을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용인보라동 효성해링턴의 청약성적이 전체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2순위 청약이 남아있으니 결과를 보고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촉각을 세우고 판세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순위 청약결과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2순위 결과가 나오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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