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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문과와 이과를 선택하라 했을 때 처음엔 이과로 지원했지만, 담임 선생님의 만류로 문과를 택했다. 하지만, 대학교를 환경공학과로 교차지원해 감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그때부터 계속 어떠한 일에 대해서 집중을 하지 못하는 인생으로 전락했는데..

어떤 것에 특출나게 잘 하질 못했고, 깊게 파고들질 못했다.

나의 취미를 예로 들어보자.

수영을 배우면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몸을 한바퀴 도는 턴을 하지 못하면서 거기에 귓병이 심해져서 수영 자체를 포기하고 말았다.

또한, 테니스를 매일 레슨을 받고, 주말마다 동호회를 다니면서 즐겁게 배웠는데, 높은 볼에 대한 두려움과 한번 크게 다리를 접지르는 아픔 때문에 운동을 접고 말았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무시하고 평생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쉽게 포기하고마는 성격으로, 현실에 안주하는 안일함으로 내 자아가 형성되고 말았다.ㅠㅠ

하지만, 친구가 읽어보라고 건네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쓴 'FLOW 플로우'를 통해 다시금 변화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

오늘은 몰입 FLOW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독후감 후기에 대해서 써 보도록 하겠다.

 

 

제목 : 크고 작은 사건들을 플로우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면 그 인생은 밝게 빛나리.

책제목 flow - 칙센트미하이 저.
부제 -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이 책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정신분석학 논문을 쉽게 풀어 대중들에게 깨어나라고 얘기하는 책 같다.

주석도 많고 연구결과로 도배돼 있어서 그렇게 느꼈는데,

한번에 읽히는 책도 좋지만 한 구절 한 페이지를 읽고 생각하게 하는 책도 좋다 했다.

이 둘을 적절히 섞어 놓은 책이다.

친구가 빌려준 책은 그냥 '플로우'였는데, 위와같이 디자인이 바뀌었다.

책제목도 '몰입'이라는 단어가 플로우 앞에 붙어 있다.^^

책 한 권을 쓰는데 얼마나 걸리겠냐고 질문하면 다 다르겠으나, 십수년의 결실로 씌여진 책이라 들었다.

이러한 책을 소개해주고 대여까지 해준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 몰입 FLOW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독후감 개요를 위와같이 표로 만들어 보았다.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이 안돼서 노동부가 지원하는 객체지향프로그래밍 과정을 중앙일보it에서 6개월 코스로 강의를 들었었다. c++ 프로그래밍이 주가 된 과정이었는데, 이 강의를 들으면 게임회사와 프로그램 개발 회사 즉, it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객체지향, 하나의 객체에 의미를 담아서 그 객체가 연산을 하든 제어를 하든 정보수집을 하든 코딩을 하고,
객체 단위들을 파셀로 병합하여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과정은 재밌고도 어려운 과정이었다.

'플로우'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삶에서 크고 적든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플로우화 시켜야 한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변화에 대응해야 하고, 큰 숲도 보고 작은 나무들도 각각에 객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우리에게 영원한 것은 절대 없다.
태어나서 무덤으로 갈 때까지 별의별 세상만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학창시절, 사회로 나와 취업, 창업으로 돈 벌고, 결혼하고 애기 낳고, 육아 및 직장생활,
책읽기, 음악 감상, 영화 보기, 운동 등 문화 생활, 취미와 특기 개발 등등 우리네 인생은 한시도 놓칠 수 없는 것들을
의식을 통제하고, 단순한 것을 복합성을 띠게 만들어 나가고,
어느 분야에 항상 몰두하며, 시의적절하게 시간과 노력을 경주하듯 플로우를 만들어 나가는 게 우리 인생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유레카'를 외치는 순간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행복의 이상향을 가득 실은 우주선처럼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들 말한다. 내가 40대 중반이지만 정말 정답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플로우'를 읽고나서의 생각은 한 줄기 빛을 봤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생의 정답을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알려주는 책이라 단언한다.
낚시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아버지나 친구, 동료들이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듯 이 책도 살아가면서 개개인에게 깨우침을 터득하도록 독려하는 책이다.

예전에는 큰 목표와 이루지 못 할 꿈만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작은 목표도 인생에서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됐다.

인간은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에 최선을 다하며 결과에 승복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일에 대해서 피드백을 얻는 것도 중요하고, 인생이 미치도록 행복해지려면 의식뿐만 아니라,
마음가짐과 행동 또한 외부와 내면이 복합적으로 플로우화 되어야 한다.

앞에서도 얘기했듯 플로우가 지속될리는 만무하다.
즉, 지금 내가 행복해도 내일, 내일모레는 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항상성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고, 어떤 사건 사고 긴급을 요하는 일에도 대응을 잘 해 나가는것도 플로우라 말하고 싶다.

인생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앞설 것이라고 단언한다.
나를 예로 들면, 체중이 3년동안 10킬로그램이 빠져서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걸 감지하고서,
처음에 병원 진료를 받았다.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지를 받고서,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적절한 음식물 섭취, 생활계획표대로 움직이는 계획성으로
3개월이 안 된 지금 빠진 살을 회복했고, 체중을 불리고 있다.

세상에 안 되는 것은 없다.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 때문에 움츠려 들 뿐이다.

그 실패들을 플로우화 시켜야 한다.
책에서 그랬다. 선택지가 몇개 없으면 더욱 행복해질거라고.
즉, 현대사회는 다양성의 사회다. 선택에 어려움이 따르면 그만큼 플로우를 만들 확률이 적어진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나 자신을 알고, 보다 행복한 인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플로우 줄거리

1장 행복, 다시 생각해 보기

이 책 '플로우'의 목적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부터 '인간은 언제 제일 행복할까'라는 문제에 대한
심리학의 지식과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인생의 순간 순간에 충분히 몰입하고 있을 때만이 행복이 오는 것이며, '최적 경험'의 이론이 플로우로 발전한다.

2장 의식에 관해서 알아보기

의식의 무질서 상태가 심리적 엔트로피라면 의식의 질서 상태는 플로우다.

플로우 상태를 경험한 사람은 그의 심리적 에너지가 그 자신이 선택한 목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 대부분
사용되기에 더 강하고 자신에 찬 자아가 형성된다.

'분화' 와 '통합'의 두가지 심리적 과정을 거친 복합성이야 말로 자아 성장의 원동력이다.

3장 즐거움을 통해 삶의 질 향상하기

행동과 각성의 통합이라는 글에서 최적 경험의 가장 보편적이고 독특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이 하는 것에 너무 몰입하게 돼서 그 활동은 자발적, 아니 거의 자동적으로 된다.
즉, 사람들은 그들 자신과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행동을 더 이상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목적적 경험 또는 플로우는 삶의 진로를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소외감은 참여로 바꾸고, 즐거움은 지루함을
대체한다. 또 무력감이 통제감으로 전환되며, 외적 목표를 수행하는 데 소비되었던 심리 에너지는 자아를 강화하는 데 쓰인다.

 





4장 플로우의 조건들 알아보기

플로우를 주는 활동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작곡, 암벽 등반, 춤, 요트타기, 체스 두기 등과 같은 활동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즉, 각각의 활동에는 규칙이 있고, 기술을 습득해야 하며, 목표가 분명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통제가 가능하다.
이런 활동을 할 때는 일상 생활의 경험과 확연히 구별되는 행위를 함으로써 그 활동에 집중하고 개입할 수 있다.

노예이건, 감옥에 갇혔든, 어떠한 극한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플로우로 전환시킬 수 있는 믿음만 있다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버트란트 러셀의 자기 목적적 성격의 형성방법에 대해서 작가는 알려준다.

5장 우리 몸을 통해 플로우 얻기

가장 기본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서도 플로우를 생성해 낼 수 있다.

걷기는 그 좋은 예이다.

스스로를 억제하는 삶은 필연적으로 위축되게 마련인데, 방어적이고 완고하며 자아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했다.

친구가 말하길, 글쓰기도 운동처럼 매일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처럼 매일 조금이나마 규칙적으로 써보면서
단련하라 얘기했다.
플로우다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글쓰기처럼 의식을 통제하고 훈련하듯 하면 내 의식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키워,
내가 하고자 하는대로 '나'를 컨트롤하는데 이바지 하지 않을까.

6장 지적 활동을 통해 플로우 찾기

운동선수들은 어느 한계 이상으로 그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려면, 먼저 정신을 가다듬는 훈련을 한다.
역으로, 모든 정신적 활동을 위해서는 신체적 상태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체스 선수들은 두뇌를 많이 쓰는 게임중의 하나이지만, 달리기나 수영을 통해서 늘 체력을 다진다.

철학과 과학은 생각하는 일 자체가 즐거운 것이기 때문에 개발되고 계속 발전되어 왔다.
데모크리토스는 의식을 통제하는 법을 익혔기에 삶을 즐길 수 있었다.

언어의 가장 창의적 사용은 시이다. 운문은 우리의 경험을 응축되고 변화된 형태로 보전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의식을 정리하는 데 가장 이상적이라 작가는 말한다.

정신을 단련하려면 매일같이 시집을 읽으라 권한다.^^

평생 동안의 도전이라면 '배우기'가 아닐까.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경험한 '필레부스'에서 "처음으로 그 샘물을 마신 젊은이는 마치 지혜의 보고를 발견한 것처럼, 기뻐하며, 그 기쁨에 도취된다. 그는 어떤 이야기든 그 속에 담긴 사상을 끌어내 하나로 통합하고 나서는, 그것을 다시 분해하여 작은 부분들로 만든다. 중략.." 이 구절을 작가는 플로우를 발견했을 때 느끼는 기쁨이라 얘기한다.

7장 일 속에서 플로우 경험하기

용접공 '조'의 자기목적적 성격을 갖는 사람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데.

거의 비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작업장이나 잡초가 무성한 도시 빈민가와 같은 황폐한 환경에서도 플로우 경험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힘주어 작가는 말한다.

나도 상가 컨설팅 회사 다닐 때 일화를 소개해 보겠다.

다른 팀에 신임 과장이 있었는데 하루는 어디에 전화통화하는 걸 듣게 됐다.
주유소 부지라서 아무도 그 곳을 컨설팅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곳인데,
그 과장님은 젊은 패기로 그 땅의 지주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그 땅은 은행 소유였고, 담당자와 연결이 되자, 외식업체, 대형마트, 결혼 웨딩업체 등과 연결돼 있다면서,
컨설팅을 제안하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다.
모두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걸 여지없이 허물어 버리는 도전 정신이야 말로 진정 일에 몰입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플로우 경험이 아닐까 싶다.

8장 혼자 있음과 함께 있음을 즐기기

혼자 있는 것을 참아내고 더 나아가 그것을 즐기지 못하는 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어떠한 임무도 수행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우리의 의식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불행하게도 너무나 많은 성인들이 20대나 30대에 이르면 그리고 40대가 되면 예외없이 이미 자신의 몸에 밴 습관 속에
안주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느긋하게 살아가도 된다는 이 생각이 잘못됐다고 작가는 얘기한다.
해가 갈수록 엔트로피만이 축적될 뿐이다.

인생을 즐기면서도 발전할 수 있는 길은, 불가피한 삶의 조건인 엔트로피로부터 한층 더 고차원적인 형태의 질서를 창조해 내는 것이다.
즉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그것을 억압하거나 회피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배움의 기회로 그리고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최악의 고독이란 진실한 친구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친구 관계는 우리가 공통의 관심사와 상호 보완적 목표에 입각해 친구를 선택할 수 있기에 즐거운 것이 되기 쉽다.

9장 혼란에서 벗어나기

황폐한 조건을 만족스러운 플로우 경험의 특징을 갖춘 생활로 변모시킨 놀라운 33세 이집트 사람 레이아드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자신의 정체성 찾기가 중요한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2주가 지나면 자신이 교수형에 처해진다고 가정하면, 사람은 자신의 정신을 놀라울 정도로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기만 잘해도 인생은 비참해지지 않을 것이다.

나의 사견을 여기서 잠깐 말해보면, 뭐든지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큰 애가 장애인으로 태어났을 때, 모두가 우리 가족을 불행할 거라 단정지었다.
물론 한동안은 실의에 빠져 있었으나, 그 아이가 더이상 정상아로 성장하지 못할 거라는
의료진의 종합적인 판단과 거의 생명을 잃을뻔 했던 일 들을 통해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의식의 통제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인생, 가족의 인생을 위해서는 무덤하게 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지금 현재의 삶에 어떠한 부정적인 단어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자신감'의 회복을
40대 중반 이후의 캐치프레이즈로 내 세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나만의 철학으로 무장하여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함께 즐겁게 살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가치관을 정립시켜 나가자고 외친다.

스트레스 때문에 약해지는 사람도 있는 반면,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힘을 얻는 사람은 어떤 이유일까?
희망이 없는 상황을 통제 가능한 새로운 플로우 활동으로 변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다.
매사를 즐길 수 있으며, 고난을 겪음으로 인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10장 의미 창조하기

하나의 활동에서 플로우를 성취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플로우가 평생동안 지속되지는 않는다.

목적은 노력의 방향을 정해 주지만 반드시 삶을 더 편안하게 해주지는 않는다.
목표들로 인해 온갖 종류의 난관을 겪게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본래의 목표를 포기해 버리고 좀더 힘이
덜 드는 것을 찾고 싶은 유혹에 빠질 것이다.
결국은 공허함을 느끼며 아무 의미도 찾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공허함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큰데,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를 예로 들고 싶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에이스 투수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메이저리그 또한
불확실성이 큰데,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서 달콤한 국내 잔류를 포기하고,
미국 MLB 도전에 나서고 있다.

목표를 낮추면 공허함이 밀려온다 했다.

'인생 주제'들을 통해 의미 통합하는 법만 알아간다면 우주 안에 인간의 존재는 하찮은 미물에 불과할 뿐이니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 책 몰입, 플로우 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소개

시카고 대학 교수로 40년 동안 재직하였으며, 현재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 심리학과 및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의 석좌교수이자 <삶의 질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상 부족하지만, 몰입 FLOW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독후감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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