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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들수록 아픈게 하나씩 늘어나 루틴을 지키기가 어려워진다.
쉴 때 30분 운동하는 것도 계속 빠뜨리게 되고, 책을 읽고 감상문 쓰는 것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도 읽자마자 리뷰를 썼어야 하는데..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고 했고,
할 것은 바로바로 하고 놀자라고 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인데 경기 결과를 바로 검색하듯, 루틴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제발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오늘부터 또 노력해 보자.^^
오늘은 제목처럼 나의 돈키호테 책 리뷰다.

나의 돈키호테는 170만부 판매를 기록한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글쓰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김호연 작가는 계속 글을 쓰겠노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더욱 읽고 싶어지는 책들이다.

유튜버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솔은 구독자인 ‘아미고’들에게 그 시절 돈 아저씨와 라만차 클럽 친구들이 함께 본 영화와 책을 리뷰하고, 아저씨가 남긴 마흔 권이 넘는 『돈키호테』 필사 노트에서 소설 속 명장면을 엄선해 낭독하는 한편, 아저씨를 찾는 공개 방송인 ‘돈키호테를 찾아서’를 본격 진행한다.
살면서 누군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봤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사람을 찾는다는 설정은 정말 최고라 아니 할 수 없었다.
나도 초등학교 때 동창이었고 대학생 때 아이러브스쿨에서 만나 사귀었던 첫사랑을 찾아 돈키호테처럼 떠나 볼까요 ㅎㅎ
아래는 '나의 돈키호테'에 나온 문장들이다.
어쩌면 이것은 돈키호테를 믿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혹은 돈키호테가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거나.
그래, 그런 때가 있었지.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나는
방바닥을 박차고 일어나며 흥얼거렸다.
마침표가 되기보단 쉼표가 되겠다고.
‘유튜브는 세상에서 가장 큰 환전소’라고. 내가 가진 어떤 것이든 그곳에 내어놓고 가치를 인정받으면 돈을 받아 갈 수 있는 곳이라고. 그렇다. 나는 인생 2막을 유튜브에서 열기로 결심했다.
어쩌면 아저씨가 되고 싶었던 건 방랑자가 아니었을까? 돈키호테처럼 ‘상념의 방랑자’가 되어 세상의 정의를 목청껏 노래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지만 우리 곁에서 사라진 ‘말 없는 방랑자’가 되어 어딘가에서 돌처럼 굳어버린 건 아닐까? 노래가 끝났다. 돈 아저씨가 몹시 보고 싶어졌다.
한빈은 조만간 대전에 가 담판을 짓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엄마도 한빈도 담판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담판, 좋지. 오히려 승부욕이 일었다. 나는 그들의 압박을 건강한 자극제로 삼아 유튜버로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겠다 다짐했다.
분명 돈 아저씨는 이런 누추한 거처를 자신의 수련을 용이하게 해주는 ‘고행의 기회’라고 여겼을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은 도처에 존재한다.
그냥 안정적으로 살 것이냐 변화를 감내하며 도전적으로 살 것이냐는 자신만의 선택지다.
나의 돈키혼테에 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솔'은 도전을 택했다. 자칭 돈키호테라 칭하는 돈아저씨를 찾아 나서면서 '솔'은 진정한 자아와 대면하지 않았겠는가.

비록 지금은 돈도 못 벌고 이런 저항조차 심장을 떨며 외쳐야 하지만, 극복할 것이다. 나는 개인 방송인으로 훌륭한 콘텐츠를 생산할 것이다. 유튜버로 인생 2막에 바로 설 것이다.
지금 나 스스로가 돈벌이도 안 되는, 이제 얼굴도 희미한 아저씨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하고 있기에 느끼는 바가 크다. 내 인생 3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살아 있다고, 가슴이 뛰고 활기가 넘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게 꿈이다.
유튜버가 되면 한 번 받아보는 게 소원이라는 그 ‘알고리즘의 축복’ 덕이었다. 마치 돈 아저씨가 자신을 찾는 걸 스스로 돕기 위해 미리 준비해놓은 선물처럼 느껴졌다. 응원과 응원이 연결되어 축복과 기적을 낳았다. 나는 영화와 유튜브의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열정이 사라졌으니까. 열정이 광기를 만들고 광기가 현실을 박차고 나가는 인물을 만들거든. 나는 고갈된 열정 대신 현실에 발을 디딘 산초의 힘으로 돼지우리를 만들고 하몽을 염장할 거란다. 어른 진솔은 이제 아저씨를 이해해줄 거라고 믿는다.” “이해는 개뿔. 실망이에요.”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감옥에서도 꿈을 꾼 자의 영혼을 위해 건배하는 일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꿈을 꾼다. 나또한 꿈을 꿨었지.
월드벤처스라는 여행 다단계로 돈도 벌고 여행도 다니고 최고의 네트워커가 되어 경제적 자립과 노후에 연금이 쏟아지는 꿈을..
하지만 현실은 친구도 잃고 돈도 잃고 명예도 잃고 혼자 고립되는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그래서 꿈은 꿈으로 놔두고, 정말 이상적인 꿈보다 현실적인 꿈을 꿔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됐었지.
이제 50줄에 나이가 접어들었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10년의 직장생활이 가장 중요한 때이다.
나의 돈키호테를 읽고서,
사회에 불의에 맞서 싸우며 꿈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도 좋지만,
거기에 추종하는 산초처럼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상 [책 리뷰]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이란 제목으로 포스팅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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