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비치크루즈호텔 1박 후기

안녕하세요?

강원도 고성, 속초 등에 산불이 크게 났다는 보도를 접하고선 처음에는 여행을 취소할까도 생각했는데요. 한달 전부터 계획해 왔던 것을 하루 아침에 취소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가기로 결정을 했었지요.

막상 가보니 일부 지역은 정말로 산불로 인해서 크게 훼손된 곳이 많았으나, 주위의 큰 걱정과는 달리 잘 진화가 된 것 같아서 저희 가족은 큰 무리없이 속초와 강릉, 정동진 일대를 잘 여행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에 위치해 있는 cnn에서 가봐야 할 호텔로 꼽힌, 정동진 비치크루즈호텔 1박 후기에 대해서 생생하게 전해 드리려 합니다.^^

 

 

☆ 정동진 비치크루즈호텔 1박 후기

썬크루즈호텔과 더불어 붙어 있는 비치크루즈는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1박에 30만원이 넘는 초호화 호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치크루즈는 위의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스페셜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테라스 더블룸과 듀플렉스 스위트룸 예약자에 한하여 '어서와 롤스로이스는 처음이지', 지상 최고의 효도(all inclusive) 2박에 250만원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네요.

부럽기 그지 없는 프로그램이네요.ㅠㅠ

또한 썬쿠르즈나 비치크루즈에서 올린 인생샷으로 풀빌라 스위트룸 숙박권의 당첨 행운이 찾아오는 공모전도 한다고 하니 많은 참가 바랍니다.^^

더불어 선쿠르즈 본관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는데요. 360도 회전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한식과 양식 단품 메뉴까지 섭렵한 레스토랑, 유리 전망대, 조각공원, 베이커리, 마트, 노래방 등이 있고요.

해안과 산책길이 융합된 부채길도 가까우니 운동삼아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비치크루즈의 생명은 역시나 전망과 통유리 엘리베이터라 할 수 있는데요.

저희 5인 가족은 이렇게 욕조가 크게 들어가 있는 가장 기본형(?)인 테라스 트윈룸을 예약했더랬지요.^^

킹사이즈 두개의 침대가 있고요. 기준은 4인인데 최대 5인까지 가능한 방이랍니다.

욕조보고 신난 울 딸래미 크게 웃네요.^^ 저도 덩달아 절로 웃음이 나더라고요.

비치크루즈호텔은 취사가 금지돼 있는데요. 왜 전기레인지가 설치 돼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대리석 4인용 식탁은 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할수만 있다면 가져 가고 싶은 ㅋㅋ

삼성 52인치 정도 되는 tv가 쫘악 설치돼 있고요.

미니바에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캔, 클라우드 맥주 2캔, 생수 4병, 씨그램 탄산수 2병, 미닛메이드 알로에 1병이 들어 있어요.

탁상용 달력, 시계, 크리넥스 화장지, 와인잔, 머그컵, 유리컵, 커피잔, 커피포트, 커피 내려먹는 기계, 오설록 차, 믹스커피 등등이 마련돼 있어요.

욕실로 가볼까요.

비데가 좋은 좌변기

사우나 시설을 두번 이용한 관계로 쓸모가 없어진 샤워실이 구비돼 있습니다.^^

다리미와 구두솔, 다리미판, 건조대 등이 현관 옷장에 있고요.

 

 

넓직한 옷장에는 실내화와 목욕 가운이 걸려 있었어요.

현관문에 붙어져 있는 비상대피도는 범선 모양을 하고 있어서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뿐입니다.

호텔 카드키인데요. 4장이나 받았답니다.^^

호텔 조식 30% 할인 쿠폰도 받았는데, 그림에 떡이었지요.ㅠㅠ

정동진 비치크루즈호텔 숙박자들을 위한 가이드인데요.

와이파이는 객실 번호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요. 흡연자들은 객실이나 테라스에서 담배 피우다 걸리면 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니, 꼭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투숙하면서 가장 좋았던게 바로 실내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거였는데요.

우리 딸래미는 큰 욕조에 몸을 담구는 걸 가장 좋아라 했지요.

엄마한테 여기로 이사오자고 자기 짐 다 챙길거라고 했다지 뭐에요. ㅋㅋ

역시나 비치크루즈호텔의 장점은 잘 정돈된 시설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호텔 어메니티가 아닐까 생각 되어집니다.

화장실의 거울이 진짜 크지 않나요.^^

욕실 구석에 마련된 체중계는 숙박인들의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썬크루즈 어메니티에는 빗, 면도기, 칫솔, 치약, 바늘과 실, 비누, 바디워시, 샴푸, 린스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렇게 테라스 밖의 풍경은 정말이지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와이프가 체크아웃하면서 아쉬워 한 대목인데요.

바로 룸서비스입니다.

쉐프가 직접 만든 컴비네이션피자, 양념 치킨 등을 한번 시켜 봤어야 한다는 거였는데요.

아무튼 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좋은 숙박시설에서 고급스럽게 생활해 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다음에 올 때는 썬크루즈에서 1박, 비치크루즈에서 1박 해서 2박 3일을 정동진에서 보내기로 했답니다.^^

이상 cnn에서 선정한 일생에 꼭 한번 가봐야 할 신기한 호텔 중에 하나인 정동진 비치크루즈호텔 1박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