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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코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 주식이든 코인이든 하락장이라서 신경을 조금 끄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빗썸 어플에 들어가보니, 엔론드 코인의 상승세가 무지막지하게 치솟고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16만원에서 17만원하던 코인이 90만원을 상회하고 있던 것이다. 무려 386%나 하루사이에 치솟았다.

대박이지 않는가.

2주전 빗썸에서 원화마켓에 추가된다고 해서 단기 상승을 노리고 매수했었는데, 실패했었던 코인인데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아쉽기 그지 없었지만..

나는 왜 이렇게 수익을 못 내나.

나는 왜 이렇게 남들처럼 돈을 못 버는가.

라는 생각들로 도배되었지만, 지금 포스팅으로 올릴 책 때문에라도 나 자신의 삶을 자존감으로 자부심으로 자신감으로 응원하기로 했다. ㅋㅋ

오늘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북리뷰를 해 보기로 한다.

 

 

잠실 교보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책을 펴봤는데 괜찮아서, 밀리의 서재에서 완독한 책입니다.^^

책 제목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지음 | 김수현 그림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02월 04일 출간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후기

제목 :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나의 첫 소감은 '나'로 다시 태어나야겠다는 거다.
사회에 나와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고,
결혼은 하고 아이를 낳고 거기서 오는 여러 부담들,
'나'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이 세상을 살지 못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나만의 정답을 찾아 이 머나먼 세상의
대해를 헤쳐 나가는게 가장 큰 사명이지 않을까 싶다.

'자아'를 찾고 '나'를 찾아서,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가진 것은 없으나 가져보려고도 노력하고,
이 땅에 태어나 한점 부끄러움 없는 것도 좋으나,
양심이 시키는대로 살아가는게 가장 큰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코어가
아닐까.

살면서 복잡다단함이 늘어났는데,
정리를 바탕으로 나의 물건, 정리되지 않은 관계를 단순화하고 간략화해서
미니멀리즘으로 탈바꿈시키는게 나의 목표가 되었다.

여행을 떠날 때 이불 옷가지 먹을 것 다 담아서 갈 수 없듯,
무덤에 다 짊어지고 가지 않듯,
정리를 생활화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하고 돈벌고,
가족들 챙기고, 건강하고, 친한 친구들과 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려 노력하며 사는게 나의 꿈이자 나의 삶의 모토가
아닐런지..

김수현작가가 이 책을 쓰면서
한마디로 이 책은 '아닐수도 있지'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어
그 생각을 담고, 그 생각으로 쓴 책이라 했는데..

 




책에서 좋은 내용을 간추려 보면 이렇다.

나는 왜 초라해졌는가에 대하여,
나는 왜 부족한가에 대하여,
나는 왜 아무 것도 아닌가에 대하여,
궁금증을 해소해가며 내가 내린 최종 결론은
세상이 나의 존재를 무가치하게 여길지라도,
나는 나를 존중하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는 거였다.

우리는 무엇이든 숫자로 책정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나 자신의 값어치를 매기는 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야말로 가치는 잊은 채 서로의 값어치를 묻는 숫자의 삶이다.

열심히 사는 것도, 열심히 배우는 것도 마음껏 하라.
하지만 누구의 삶도 모욕할 수 없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경제학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갔던 이의 말에 따르면,
대학에 브레인 워싱 클래스(Brain washing class)라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배운 경제학 지식은 모조리 틀렸으니 두뇌를 세척하자는 수업이었단다.

만약 당신도 여러번의 실패를 경험했다면 그만큼 잘 어울리는 옷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의미다.
그러니 그 실패에 머무르지 말고, 실패를 통해 길러낸 안목과 취향으로
내게 가장 좋은 한가지를 찾아내자.

우리는 삶에 확신을 얻고 싶어 점을 본다.
하지만 노스트라다무스가 관 뚜껑을 열고 나온다해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삶이란 결국, 모호함을 견뎌내는 일이다.

변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일이 그랬다.
변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은 지치지 않는 것이다.

삶은 본래 행복과 불행을 모두 포함하는 경험의 장이다.
베르사유 궁전을 아름답게만 두고 싶어서 화장실을 없앴다 해도
산다는건, 궁전 구석에서 몰래 똥을 누고,
때론 남이 싼 똥도 밟고 사는 것이다.
그러니 가끔을 슬퍼도 우울해도 된다.
맑은 날만 지속되면 가뭄이 되듯이,
그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다.

삶이란 오랜 여정이다.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해야 지치지 않는다.

자유롭게 살고 싶거든 없어도 살 수 있는 것을 멀리하라. - 톨스토이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예측할 수 없는 내가 되어 보는 것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는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끝나지 않던 질문
내 나름의 답을 이야기하자면, 우리 좋은 삶을 살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하는 노래와 좋은 책과 함께하며,
날씨가 좋은 날 햇볕을 쬐는 것.
나는 그 일상의 따스함이 좋은 삶의 전부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의미 있는 삶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라.
자신의 본래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나로 성장해 나가자.

비록 지금은 우리가 우주의 먼지처럼
작은 존재로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삶의 허무를 이겨내고,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킬 수 있다.
세상이 규정하는 성패와 상관없이,
나는 그런 삶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

이상 과잉된 것들을 버리고 가볍게 사는 게 나를 자존감으로 똘똘 뭉쳐서,

나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삶으로 태어나게 하는 좋은 인생의 지침서인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작가 북리뷰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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