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리킴의 파블킹(파워블로그의 왕)

안녕하세요? 2년여 동안 요양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중이시던 처조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와이프는 분주히 가족 및 친척들과 전화하며 장례식장에 갈 채비를 했다. 아이들때문에 와이프 혼자서 처형과 함께 조문을 하고 왔는데, 사위입장에서 아무것도 못해 드린 점 때문에 유독 가슴이 아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승에서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세상사에서 어떠한 족적을 남기고, 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허무하다는 느낌이 큰데.. 가수 김범수가 자신의 노래 중에 어머니 육성을 그대로 넣어서 나중에라도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얘길 했었다. 나도 부모님과 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가고, 어떠한 추억을 남겨놓지 못했는데, 이번 어머니 칠순 때 가족 사진이라도 찍어야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