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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어떻게 하면 자기가 완전히 자기 자신의 주인으로 되는냐를 아는 것이다. - M. 몽테뉴

미국에서는 농담처럼 유니버설, 폭스 등을 올드 스튜디오라 하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를 디지털 스튜디오라고 부르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넷플릭스의 지원을 등에 업고 개봉도 하기 전부터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핫이슈가 되고 있답니다.

오늘은 개봉예정작 영화 '옥자(OKJA)' 티저예고편과 주요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 영화 옥자(OKJA) 주요 정보

1. 개봉일 : 6월 28일

2. 줄거리 :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옥자'의 정체는 미국에서 유전자 개량을 받은 슈퍼 돼지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막강한 다국적 기업이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들 중 한마리인 '옥자'는 강원도 산골에 사는 할아버지와 미자가 분양을 받아 키우게된다. 

하지만 분양받은 계약이 만료가 되자 '옥자'는 다시 임상 실험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이후 '옥자'를 찾기 위해 홀로 뉴욕으로 간 미자는 이 기업의 비밀을 밝히려는 국제 환경단체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3. 감독 : 봉준호 감독.

제70회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선보이게 됐는데요. <괴물>(2006) <도쿄!>(2008) <마더>(2009)에 이어 네 번째지만 경쟁 부문 초청은 처음이다.

4. 제작사 : 미국의 넷플릭스가 560억원을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했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 루이스 픽처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Erik-Jan de Boer)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5. 주요 캐스팅 배우

산골소녀 '미자' 역에는 안서현이 동물학자 '조니 윌콕스 박사' 역은 제이크 질렌할, 동물운동가 역에는 폴 다노, 악독한 대기업 대표와 그의 쌍둥이 자매 1인 2역은 틸다 스윈튼이 맡았다.

이 외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과 한국 배우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의 출연이 더해져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주연을 맡은 아역배우 안서현(13)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남들은 평생 한번도 밟아 보지 못한다는 칸영화제에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네요.

안서현은 2008년에 정식 데뷔했는데요, ‘혼’을 비롯해 ‘토끼와 리저드', ‘하녀', ‘파괴된 사나이’와 ‘Mr. 아이돌’ ‘신의 한수’ 등에서 열연했고요. KBS2 드라마 ‘드림하이’, SBS ‘바보엄마’, KBS1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아역배우랍니다.

<영화의 스틸컷>



지난해 촬영을 시작한 '옥자'는 서울, 강원도 등의 한국을 비롯해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 등에서 촬영했다. 봉준호 감독은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는데,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아름답기도, 혹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 둘을 모두 담은게 옥자에 담겨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옥자(OKJA) 티저예고편>


영화도 이젠 플랫폼이 변화하고 있는데요.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온 봉준호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 개봉일만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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