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젊은이들은 앞으로 재빠르게 전진한다. 모든 기쁨의 나라는 그들의 눈 앞에 펼쳐져 있다. 그러나 늙은 사람들은 넘어지면서 하루, 또 하루, 느릿느릿 제자리 걸음을 한다. 여전히 뒤를 돌아보면서,모든 기쁨의 나라는 그들의 뒤에 있기 때문이다. 슬픔 때문에 망설이지 말라. 오직 앞으로 앞으로 목적을 이루는 그 시각까지! - F. A. 켐블

도깨비 후속 드라마인 tvN '내일 그대와'가 부담감에 좌초되는 느낌인데요. 시청률 1%대로 곤두박질쳐서 도깨비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그래서 내일 그대와 후속드라마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시카고타자기 드라마는 과연 괜찮을까요.^^



저는 시카고타자기가 실시간검색어로 올라서 무슨 한글타자프로그램인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시카고타자기 뜻은 기관총이었습니다.ㅠㅠ 

1차세계대전 때 미국 병기국에서 근무하던 존 톰슨이 개발한 참호청소를 주 목적으로 개발된 톰슨 기관단총의 별명인 것이죠. 총소리가 타자기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거라니 참 황당하기 그지 없더라고요.

★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주요 정보 안내

1. 첫 방송 : 2017년 4월초 방송 예정입니다. 3월31일날 편성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2. 줄거리 :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 한 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의 만남을 그리고 있습니다.

3. 제작진 :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의 신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종영한 '공항가는 길'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철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4. 주요 출연진

유아인 : 한세주 역, 임수정 : 전설 역, 고경표 : 유진오 역, 곽시양 : 백태민 역 

조우진, 양진성 : 마방진 역, 천호진

시카고타자기는 조금 잡음이 많이 있는데요. 유아인은 골종양으로 군대 신검때문에 캐스팅 확답을 대본리딩때까지 미뤘었고, 첫 대본리딩이 앞서 알려진 지난주 진행되지 않았고 2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모 처에서 치뤄졌다합니다.

★ 시카고 타자기 주인공

1. 유아인(한세주 역)

'베테랑'(류승완 감독)에서 악랄한 악인 조태오, '사도'(이준익 감독)에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비운의 사도세자, SBS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박상연)에서 조선의 3대왕 태종까지 출연하는 작품 마다 연이어 히트를 치며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유아인!

유아인은 극 중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한세주를 연기한다. 그는 연예인급 외모를 지닌 인물로, 아이돌만 된다는 팬픽 주인공까지 될 만큼 팬이 많다. 21세 신춘문예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 스타 작가로 불리지만 저택 안에서 모습은 예민하고 까칠한 반전 모습을 갖췄다.

2. 임수정(전설 역)

임수정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4년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이후 무려 12년만이다.

임수정은 동물들에겐 한류스타인 수의학도 전설을 맡는다. 문무를 겸비한 원더우먼이며 문인 '덕후'다. 미래에 저당 잡히지 않으며 오직 현실을 충실히 살아가는 데만 초집중하는 야생마다.



3. 고경표 (유진오 역)

지난해 SBS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 극본 서숙향)에서 의류 재벌 3세 고정원을 매력적으로 연기하며 로맨틱 코미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부터 '질투의 화신'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이어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맞이한 고경표!

고경표는 소설을 대필해주고 있는 유령 작가 유진를 연기한다. 천재적인 필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세한 건 알려지지 않은 베일에 싸여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매사 진지한 얼굴로 던지는 농담과 장난, 의도를 알 수 없는 거짓말까지 도무지 정체를 종잡을 수 없게 만든다.

★ 시카고타자기 조연배우

1. 양진성(마방진 역)

양진성은 극중 임수정(전설)의 소꿉친구이자 유령과 사랑에 빠진 신세대 고스트 위스퍼러 마방진을 연기한다. 말 많고 산만하다. 입만 열면 기미독립선언문을 능가하는 만연체에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는 등 남들의 술주정을 평상시에 하고 술을 마시면 정상이 된다. 드라마 '왕꽃 선녀님'을 보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 몇 년 전부터 작가교육원에 다니며 열심히 습작 중이고 무당의 딸이다.  

2. 곽시양(백태민 역)

한국문학의 거장 백도하 작가 외아들이자 소설가 겸 교수 백태민 역을 맡았다. 백태민은 주인공 한세주의 라이벌로 그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에 휩싸인 인물이다. 한세주와 전설, 그리고 백태민은 삼각 로맨스를 형성하기도 한다.

3. 조우진

극중 슬럼프에 빠진 스타 작가 한세주에게 유령작가 고용을 제안하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조우진은 최근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도깨비 가신을 모시는 김비서 역으로 출연해 호평 받은 바 있다.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 해주는 의문의 유령 작가, 미저리보다 무시무시한 안티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휴먼 로맨스 코미디인 '시카고타자기'! 감이 오시나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유아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더욱이 '내일그대와'가 시청률이 바닥이라서, 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벌써부터 4월이 고대가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