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리킴의 파블킹(파워블로그의 왕)

안녕하세요? 동작구 상도동에서 십수년을 살다가 송파구 방이동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 이삿짐 업체에서 처음 견적을 봤던 것보다 실제로 이사 때 이삿짐이 부풀려져 견적보다 십만원을 더 추가하게 됐는데.. 확실히 한 곳에 오래 머물다 보면 짐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이사를 하게 되면 '버리다'에 간절해질 수밖에 없구나 하고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어차피 죽으면 갖고 갈 것은 영혼 뿐이므로, 버릴 것은 버리고 안 쓰는 것도 버리고, 정말 필요한 것만 함께 하기로 내 자신과 약속했다. 그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게 진정한 삶이 아니겠는가. 원래 컴퓨터가 두대 있었는데, 이사 오면서 쇼크를 받았는지 한대가 운명을 달리 하셨다. 그래서 두번째 써브 컴퓨터가 이제 메인이 됐는데,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