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리킴의 파블킹(파워블로그의 왕)

안녕하세요? 둘째 아이가 4개월 전에 구피에 꽂혀가지고 레드구피 2마리 엘로우구피 2마리 해서 총 4마리를 관상용으로 키우게 됐는데요. 한달을 못가서 레드구피 한마리가 죽고, 며칠 전에 엘로우구피 2마리가 모두 횡사를 해서 상심해 있었거든요. 집에 김치도 떨어졌고 구피가 한마리 밖에 남지 않아서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용산역에 있는 이마트로 달려 갔지요. 레드구피로 한마리를 고르자 딸래미가 이름을 지어주자고 해서 '똑똑이'로 지어 줬어요.^^ 이번에는 아프지 말고 장수하게 키워야겠어요. 수족관 코너에서 나와 지하 식품매장으로 향했는데요. 오리온초코파이가 완전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걸 봤어요. 바로 초코파이 정 바나나맛이였죠. 그래서 와이프한테 한번 먹어봐야 겠다고 카트에 넣었답니다.ㅋㅋ 오리온 초코파이 바..

오늘 와이프가 소율이랑 장모님 모시고 서울랜드로 놀러 가고 저는 혼자서 성욱이랑 집에서 띵가띵가 놀면서 하루를 보냈네요. 아들 보는 것도 일이라고 밥먹이고 가래 뽑으러 석션기로 왔다갔다 하면서, 풀무원에서 나온 꽃게짬뽕을 끓여먹어봤는데 역시나 라면은 신라면이 제격이구나 라는 확신만 들었어요. 놀러갔던 식구들이 무사히 귀가하고, 요플레랑 비피더스 요구르트가 떨어졌다고 마트에 심부름을 갔더랬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노란색 오예스를 들고 나오는거에요. 어 이상하다. 오에스 고구마맛은 아닌것 같은데 하면서 유심히 보니 오예스 바나나맛이네요.ㅋㅋ 제가 부식거리를 대단히 사랑하는 사람인데요, 롯데에서 나온 카스타드와 몽셀 카카오, 몽셀 크림, 해태 오에스, 오리온 초코파이는 정말 끊이지 않고 사먹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