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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제대로 된 육아 방법을 모르게 키워서, 둘째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육아에 처음인것처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네요.
어린이를 위한 바른 교육을 실천하는 프뢰뵐에서 유인물을 나눠 줬기에
한 번 읽어 보았더니 좋은 정보라 생각돼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육아에 참여시키자!'라는 교육 프로그램이에요.
엄마가 혼자서 육아를 담당한다는 거는 정말 무리이죠. 더구나 저희 집같은
상황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무리가 따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큰 애를 캐어해야하고, 둘째는 이제 갓 두돌이 지난 상태래서 말이죠.
그래서 육아도 가사도 모든 걸 다 분담해야 그나마 어느정도 적정선을 유지하면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TV에서 요즘 육아 관련된 방송을 많이하죠. 이동국 가족은 5명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나마 큰 애들이 많이 커서
작은 애들과 막내만 케어하면 될 테지만 말이죠.
아무튼 0세부터 3세까지가 가장 민감하고 돌보기가 쉽지 않은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사랑으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아래는 서두에 말씀드린 유인물을 열심히 적어 보았습니다.
과거에 비해 아빠들이 육아와 가사에 더 적극적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육아와 가사는 엄마의 몫이라는 생각이 아직 우리 사회의 저변에 짙게 깔려 있다. 아빠는 욱아와 가사가 기분에 따라 선심 쓰듯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엄마도 남편의 참여를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세밀하게 계획을 짜서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좋다.
★ 아빠가 육아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
1. 엄마와 아기, 아빠와 아기의 균형적인 애착 형성에 도움을 주고, 아기가 균형 잡힌 인성을 갖게 한다.
2. 아빠의 가사 분담이 육아의 질을 높인다.
3. 아빠와 교감을 많이 나눈 아기가 대인 관계에 대해 배우게 되는 등 사회성이 높다.
4. 아기가 고른 성 역할을 배우게 된다.
5. 사회 활동을 하는 아내에게도 중요한 정신적 지지로 작용한다.
'그림자 아빠'라는 말이 있다. 회사일에는 열심이지만 집에 돌아오면 육아나 가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가리키는 말이란다.
나는 과연 좋은 아빠인가? 라고 자문해 보았다.
기준점이 어떤 건지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나, 80점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ㅋㅋ
육아와 가사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스스로 어렵게 생각하기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경제활동에만 열중하자.'라는 생각때문에 '그림자 아빠'가 양성되는 것이다.
육아에서의 아빠의 역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빠와 어릴 때 부터 좋은 애착관계를 맺은 아이는 또래를 사귀거나 단체 생활을 할 때도 잘 적응한다.
또한 아이가 청소년기에 들어설 때 자아정체성 형성의
핵심 부분인 삶의 목적을 찾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그림자 아빠'를 벗어나기 위한 육아 노하우 스텝4
스텝1. 자연스럽게 육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라.
남편을 육아에 참여시키려면 아내의 노력이 절실하다.
스텝2. 적당한 칭찬은 필수다.
남편 스스로 육아는 어려운 것이 아님을 경험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스텝3.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되는지 아내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구체적인 팁을 알려주고, 어떨 때 아이가 좋아하는지 남편에게 알려주자.
스텝4. 아이 돌보기 메뉴얼을 만든다.
아이의 옹알거림이나 몸짓을 남편들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을 메모로 남기는게 좋다.
★ 좋은 아빠 되는 법(좋은 아빠의 자격)
①아기의 눈높이가 된다
아빠들이 아기를 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아기를 지나치게 엄격하게 대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관용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아기를 엄격하게 대하는 아빠들은 아기의 현재 상태에 상관없이 자신의 기준으로 대하는 것이다.
반면, 지나치게 관용적으로 대하는 아빠들은 아기가 부모와의 교류를 통해 하나씩 터득해 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조건 돌봐 줘야 할 존재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기는 무엇이든 처음에는 전혀 못하거나 아주 미숙하게 할 것이다. 그렇다고 못한다고 윽박지르거나 못하니까 무조건 부모가 해 준다면 그 일을 영영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미숙하지만 하려고 노력하는 아기의 모습에 격려를 보이고, 아기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가 아빠들에게도 필요하다.
② 5초만 참아 본다.
아기가 울 때 바로 달려가지 말고 5초만 참아 본다. 대부분 아빠들은 아기가 우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즉시 소리를 지르거나 ‘뚝!’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데 이것은 성급하다.
4개월 정도가 지나면 아기는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다. 울더라도 반응을 더디게 해 보자. 그러면 아기 스스로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이렇게 조금은 더딘 반응이 오히려 아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③ 아빠와 자녀만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자.
낮잠 자기 전이나 식후, 혹은 잠들기 전 20~30분 정도를 자녀를 위해 활용해 보자.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이불을 깔아 놓고 베개 싸움을 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아빠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은 자녀와 아빠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④ 아기의 지적 발달을 돕자.
새로운 공을 줄 때, 그 색을 이미 잘 알고 있는 놀잇감의 색깔에 맞추어 준다. 산책 도중 만난 개와 방에 있는 놀잇감 개를 연관지어, 집에 오면 ‘멍멍’ 소리를 내며 놀잇감 개를 보여 준다. 이렇게 하면 아기는 두 개의 개념을 관련시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⑤ 성취감을 선물하자.
아기의 시도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아빠가 되자. 실패에 대해서도 잔소리를 하지 않고 ‘안 돼’라는 말보다는 격려의 말을 주로 하는 아빠라면 아기에게 훌륭한 성취감을 선물할 수 있다.
⑥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하자.
아기와 함께 얼마나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느냐는 것에 강박 관념을 갖는 아빠들이 많은데, 그보다는 아기와의 친밀감과 사랑의 질에 중점을 두어야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
특별한 외출 등을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일상 속에서 가벼운 운동, 노래 같이 부르기, 이야기 등을 잠깐씩 해 보자. 회사 일이 바쁠 때는 회사에서 집으로 전화해 아빠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도 좋다.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예전처럼 가부장적인 가족체제가 무너지고 이제는 핵가족화 되면서 육아든 가사든
모든 게 분담이 되고 공동으로 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둘째를 키워보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육아는 말이 쉽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득해서 느끼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어려운 부분은 서로 협력해 나가서,
아이가 어린이가 되고 청년이 되며 어른이 될때까지 자양분을 열심히 심어
주는게 올바른 육아 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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