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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날씨도 후텁지근하고 장마기간이라 너무 더운 것 같아서, 와이프가 소율이하고 워터파크를 갔다오겠다고 한다. 아니 무슨 서울에서 워터파크냐고 했더니 영등포에 '씨랄라'라는 도심 속 워터파크가 있다고 한 번 가보겠다고 했다. 그래서 갔다오라고 했죠.


'씨랄라 워터파크' 이용 후기 입니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하고 있는 씨랄라는 '룩스'라는 주상복합건물 안에 있는데요. 규모는 대형 워터파크에 비견할 바는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있는 가정만 가는게 좋다고 하는 걸 보면 말이죠.


씨랄라 티켓을 위메프 소셜에서 종일권 말고 오후권을 11,000원에 구입했어요. 제 아이가 27개월됐는데 36개월까지는 무료 입장이랍니다. 단, 증빙서류는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직원이 갓난아기라도 서류를 보여달라고 할지도 몰라요.^^ (씨랄라 워터파크 준비물)



6월 마지막날 조금 더 놀려고 영등포 씨랄라로 소율이랑 어머니랑 함께 갔어요. 씨랄라 워터파크는 건물 지하 1층에 있는데, 주차를 지하 3층에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으로 가야합니다.


1층에서 바닥을 보면 왼쪽으로 가라는 표시가 되어 있어요. 표시를 따라가서 문을 열고 나오면 오른쪽에 바로 씨랄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내려가면 입구가 보이고 체크인 하고, 표를 받고요. 가방 검사를 하지요. 음식물 반입 금지이기에 검사를 하나 보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받은 표에 번호가 적혀 있는데, 신발장 번호에요. 신발을 넣고 열쇠를 가지고 워터파크 락커룸으로 가면 되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워터파크로 들어가는데 보는 순간 유아 워터파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그만큼 놀이기구나 시설이 축소형으로 컴팩트하다는 거죠.



울 딸내미 들어가자마자 유아 놀이터처럼 생긴 곳에서 열심히 놀고 유수풀(Running Water Pool) 워터파크 가장자리를 돌아 흐르는 140m길이의 유수풀에서 튜브타고 놀았어요.

유수풀에서 튜브타고 돌면 간혹 물이 세게 나오는 곳도 있는데 생각 못하다가 넘어질뻔 했거든요. 조금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심은 금물이에요.


참고로 풀에 어린아이들은 안전사고 때문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대여비는 5천원이랍니다.


유아용 미끄럼틀 타고 계속 좋아서 타고 타고 또 타고 하네요. 정말이지 유아들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소율이 보느라 어른이 탈 수 있는 슬라이드도 구경만 하는 신세가 되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애들 따라와서 애들 봐서인지 타는 이가 없어요.



유아들이 낮은 물에 놀더라도 옆에 있어야 하기에 바쁘더라고요.

더불어 찜질방도 갖춰져 있는데요, 1천원만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으니 노느라 힘들었던 몸을 조금이나마 풀고 귀가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푸드코너는 한식, 중식이 있고 소시지집 있는데 저희는 후치즈 더블이라고 후렌치 후라이와 치즈스틱이 나오네요. 우와~ 생각보다 후렌치후라이가 양이 많아 보이네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했지만, 그래도 소율이랑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등포 씨랄라 워터파크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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